서원365 2009. 7. 30. 20:58

 

 

 

 

 

 

흘러가는 구름을 잡을 수 없어

괴롭다고 한다?

흐르는 냇물을 잡을 수 없어

괴롭다고 한다?

 

구름처럼, 물처럼 

그렇게 인생도 잡으려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구름과 냇물울 보듯이

인생도 바라본다. 

 

물은 증발되어 구름이 되고

구름은 다시 비로 내려 물이 된다.

 

이 세상의 남(生)은 전생의 죽음이고

이 세상의 죽음은 내생의 남이 된다. 

 

지혜로운 이는 구름과 물을 보듯이

남과 죽음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