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좋은 글
잃어버린 도끼
서원365
2011. 1. 24. 18:30
잃어버린 도끼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자 옆집에 사는 사람에게 혐의를 두었다.
걷는 모습이나 얼굴 빛, 말투, 태도 등이 모두 영락없는 도끼 도둑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며칠 뒤 골짜기를 파다가 잃어버린 도끼를 찾았다.
그 뒤 옆집 사람을 보니 동작과 태도가 도끼 도둑 같지가 않았다.
≪列子≫<說符>
* 오늘날에는 도끼가 하찮은 도구 같이 보일 테지만 열자가 살았던 전국 시대에는 쇠도끼는 첨단 물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