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부처님 팔공산 관봉에는 약사여래불이 비스듬히 앉아 계신다. 누우시다 엉거주춤 다시 앉으시려는 부처님. 온갖 소원들 일일이 들으시다 그만 누워 쉬시려니 “약사여래불 약사여래불” 끝없이 보채는 중생들. 오늘도 차마 눕진 못하시는 갓바위 부처님. ■ 잡동사니 ■/자투리 2007.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