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이 티끌 三日修心(삼일수심) 千載寶(천재보) 百年貪物(백년탐물) 一朝塵(일조진)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동안 탐낸 물건은 하루 아침의 티끌이로다 야운 스님의 <자경문>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7.10.01
이뀨(一休) 선사의 선시 물 위에 쓴 숫자보다도 더 덧없는 환상은 부처에게 구하는 내세의 행복 이미 마음에는 구름 한 점 걸려 있지 않고 달이 숨을 산도 없다. 이 세상 생사의 길에는 동행이 없다. 다만 외로이 홀로 오고 홀로 죽는다. 큰물은 앞으로 흘러가지만 그대 스스로를 포기하면 물은 그대로를 실어 나르..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7.07.01
한 마음 항복 받으면 한 마음 항복 받으면 만약 한 마음 묶으면 일체를 능히 묶을 수 있고, 만약 자연스레 한 마음 항복 받으면 일체가 자연히 항복하게 된다. 若能繫一心(약능계일심) 一切皆能繫(일체개능계) 若自降一心(약자항일심) 一切自降伏(일체자항복) 적천(寂天:Santideva)의 『보리행경(菩提行經)』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7.01.26
정진하는 마음 정진하는 마음 출가하여 정진하는 마음은 기름칠 한 그릇을 들고 있으면서 그 그릇을 떨어뜨리면 반드시 죽는다고 할 때 떨어뜨릴까봐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 出家精進心(출가정진심) 喩執持油鉢(유집지유발) 鉢墜必當死(발추필당사) 墜之故驚怖(추지고경포) 잠을 좋아하여 해이하고 나..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5.07.17
반복되는 악행 반복되는 악행 흰 옷에 검은 더러운 점이 묻으면 아주 보기 싫지만, 검은 옷에 검은 것이 묻어도 아무도 깨닫지 못한다. 『대지도론』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5.06.05
화이부동(和而不同) 和而不同(화이부동) 다르기 때문게 화합하는 것이고 諍而不二(쟁이불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다툰다. 원효의 『화쟁론(和諍論)』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5.04.11
모든 것은 늙고 죽는다 모든 것은 늙고 죽는다 所有一切法 皆是老死相 終不見有法 離老死有住 존재하는 일체의 법은 모두 늙고 죽는 모습을 띄고 있다. 어떤 것이든지 늙음과 죽음을 떠나서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은 결코 볼 수가 없다.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12.02
空이란 견해를 떠나는 것 空이란 견해를 떠나는 것 大聖說空法 爲離諸見故 若復見有空 諸佛所不化 大聖이 공법을 설한 것은 모든 견해를 떠나게 하기 위한 것이니 만약 다시 空이 있다고 한다면 어떤 부처도 교화할 수 없다. 龍樹의 ≪中論≫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09.18
죽음을 두려워 말라 죽음을 두려워 말라 대저 함치(含齒) 대발(戴髮)하여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음이 없는 것은 (진리를) 체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그 죽음은 태어나지 않았다면 무엇 때문에 죽음이 있으리. 그 처음에 탄생을 보노라면 곧 마지막의 죽음을 알 것이다. 마땅히 태어남을 슬퍼..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08.20
빈손으로 가는 것 빈손으로 가는 것 올 때 한 물건도 가져옴이 없었고 갈 때 또한 빈손으로 가는 것. 스스로 재물 아끼는 마음 없으니 다른 물건에 무슨 마음을 두겠는가? 來無一物來 去亦空手去 有財無戀志 他物有何心 野雲의 ≪자경문≫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