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동생 며칠 전에 참 오랜만에 절친을 만났다. 중․고․대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이다. 오랜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친구는 늦둥이 아들을 두었다. 그런데 그 늦둥이가 말 배울 때가 되니까 집에..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6.07.10
[스크랩] 사미승의 시자가 된 큰스님 옛날에 산중 큰절에 여러 스님들이 둘러앉아 공양을 하는데 큰어른인 조실스님이 특이한 현상을 목격하였다. 상단 밑에서 밥을 먹고있는 12살된 사미승에게 부처님이 손을 스윽 내려서 등을 ‘툭툭’ 쓰다듬고 싱긋이 웃고 올라가는 것이였다 눈이 좀 잘못됐나 하고 눈을 닦고 다시 보니..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5.02.26
안수정등(岸樹井藤) 이야기 안수정등(岸樹井藤) 이야기 한 사나이가 끝없는 넓은 벌판을 걸어가고 있었다. 평화로운 듯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벌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사방으로부터 사나온 불길이 일어났고, 사나이는 불 속에 포위되었다. 어찌할 줄 모르는데 문득 미친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나 잡아먹..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3.12.08
성철스님의 放光(방광) 성철 스님의 放光(방광) * 放光(방광) - 수행이 많이 된 사람에게서 빛이 발산되는 현상 방광 얘기가 처음 나온 것은 성철스님이 입적한 그날 저녁 해질 무렵이었다고 한다. 나는 장례를 준비하느라 바빠 보지 못했는데, 몇몇 스님들이 “퇴설당에 불났다”고 소리를 질러 근처에 있던 스님..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3.10.19
죽었다가 살아난 스님 죽었다가 살아난 스님 해인사에 있었던 일이다. 강원의 학승들이 가을 수확철에 장경각 뒤쪽의 잣나무 숲으로 잣을 따러 갔다. 그런데 잣나무가 워낙 높아 한 나무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다른 나무로 올라가려면 너무 힘이 드니까, 몸이 재빠른 학인들은 가지를 타고 이 나무에서 ..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3.05.13
아버지 몰래 간 아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밤중에 그 아들에게 말했다. "내일 함께 저 마을로 가서 거기 있는 물건을 찾아오자꾸나."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아버지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그것으로 갔다. 그곳에 이르러서는 몸이 매우 지쳤을 뿐 부질없이 얻은 물건을 하나도 없었다. 또 먹을 ..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0.05.16
문을 지킨 하인 어떤 사람이 멀리 여행을 하면서 하인에게 당부했다. "너는 문을 잘 지키고, 나귀와 밧줄을 잘 보거라." 주인이 떠난 뒤에 바로 이웃집에서 풍악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었다. 하인은 그것이 듣고 싶어 스스로 안절부절 어쩔 줄 몰랐다. 이윽고 밧줄로 문을 묶어 나귀 등에 싣고 풍악을 연주하는 놀이마당..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0.05.08
과일 나무를 자른 왕과 신하 옛날에 어떤 국왕에게 맛 좋은 과일 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키가 크고 아주 우람했으며, 항상 맛있는 열매가 달려서 향기롭고 달콤했다. 이 때 한 신하가 왕의 처소로 와서 왕과 얘기를 나누었다. "이 나무에서 장차 맛있는 과일이 열릴 것이네. 그대는 이 과일이 먹고 싶지 않은가?" 곧바로 왕에게 ..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0.04.25
3층 누각을 짓다 아주 먼 옛날에 집이 부유한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있었는데 바보처럼 아는 것이 없었다. 어느 날 부잣집에 가서 3층 누각을 구경했는데 누각이 높고 널찍하여 웅장하고 화려하며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까지 잘 들자 마음 속으로 무척 부러워하며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재물과 돈이 저 사람보다 적..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0.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