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아주 추운 겨울이었다. 아빠는 온종일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의 담당 의사로부터 할머니가 겨울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몇 달 동안 병원 생활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거동도 못하셨다. “내가 아무래도 이 겨울을 넘기지 못할 것 같구나.” 할머니는 아빠의 손.. ■ 잡동사니 ■/좋은 글 200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