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법가득분 제22 - 얻을 만한 법이 없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님, 부처님께서 무상정득각을 얻음에 얻은 바가 없음이 됩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다. 수보리야, 내가 무상정등각에 있어 얻은 작은 법이라도 있지 않으니 그것을 무상정득각이라고 한다.』
* 얻을 바가 없음을 알고 얻으려는 집착할 것이 없음을 알아 집착하지 않음이 무상정등각이니, 얻을 바가 있다고 여기면 중생이지 부처가 아니다. 부처와 중생이 다름이 없는데 소득심(所得心)이 있으므로 다른 것이다. 그런데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소득심을 버리려 한다고 버려지지가 않는다. 오히려 소득심(所得心)을 버리려는 그 마음으로 인해 부담스럽기만 하다. 또 실상을 제대로 알았다고 해도 그 동안에 가져왔던 습관과 업장 때문에 쉽게 되질 않는다. 그러므로 수행이 필요하다.
'■ 불교이야기 ■ > 한글 금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금강경 24 - 복지무비분 (0) | 2010.04.21 |
---|---|
한글 금강경 23 - 정심행선분 (0) | 2010.04.21 |
한글 금강경 21 - 비설소설분 (0) | 2010.04.20 |
한글 금강경 20 - 이색이상분 (0) | 2010.04.20 |
한글 금강경 19 - 법계통화분 (0) | 2010.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