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한글 금강경

한글 금강경 24 - 복지무비분

서원365 2010. 4. 21. 20:36

○ 복지무비분 제24 - 비할 바 없는 법

『수보리야.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수미산처럼 많은 칠보를 모아서 어떤 사람이 이를 가지고 보시한다고 하자. 만약 이 반야바라밀경 또는 4구게만이라도 받아 지녀서 읽고 외워서 남에게 해설해준다면 앞의 복덕이 백분의 일도 못 미치며, 백 천 만억 내지 산수와 비유로도 미칠 수 없다.』

 

 * 유루(有漏)의 복과 무루(無漏)의 복의 차이다. 그래서 복과 지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바라는 바가 있더라도 남에게 자선 행위를 하는 것은 복이 크다. 비록 그 자체가 진리로 다가서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佛法)을 만날 인연을 쌓는 것이 되니 과보(果報)를 받음과 더불어 진리의 길이 된다. 부처님을 공양하는 것, 불상을 조성하는 것도 이와 같다. 앞에서 달마대사와 양무제의 이야기를 하였거니와, 양무제의 공덕이 결코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