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절과 교육■/예절과 공중도덕

전화 예절

서원365 2007. 8. 19. 14:27
 

① 전화벨이 울리면 빨리 전화를 받는다.(3번 울리기 전에)

② 통화가 시작되면 인사를 하고 바로 자기가 누구인지를 밝힌다.

  * “안녕하십니까? ○○중학교 교무실 ○○○입니다.”

  * 가정이 아닌 사무실에서는 “여보세요.”라고 하면서 전화를 받지 않는다.

③ 상대방이 바로 앞에 있다는 생각으로 통화를 한다.

④ 전화를 걸 때는 통화할 내용을 메모해두는 것이 좋다.

⑤ 상대방이 전화를 받고 인사가 끝나면 통화가 가능한 상황인지 물어본다.

  * “지금 실례되는 시간이 아닙니까?” “지금 바쁘시지 않습니까?”

⑥ 통화는 간단하게 한다.

⑦ 사무실 전화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면 삼가고, 휴대 전화로도 사적인 전화를 근무시간에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⑧ 어른과 통화할 때는 상대방이 수화기를 내려놓는 것을 확인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아야 한다.

⑨ 밤늦은 시간, 아침 일찍, 식사 시간에는 전화 거는 것을 삼가야 한다.

⑩ 다른 사람을 찾는데 자리에 없으면 메모를 남겨놓을까 물어 본다.

⑪ 통화가 끝나면 인사를 하고 수화기를 살짝 내려놓는다.

  * “안녕히 계십시오.” “감사합니다.”

⑫ 잘못 걸린 전화라도 친절하게 받아야 한다.


[휴대 전화 예절]

① 휴대 전화 예절도 일반 전화 예절과 같다.

② 회의장이나 교실, 극장, 도서실 등 정숙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전화를 꺼두거나 진동으로 바꾸어 둔다.

③ 다른 사람과 대화 중이거나 일을 할 때 전화가 걸려 오면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는다.  가능하면 자리를 피해 통화하는 것이 좋다.

④ 대합실, 휴게실, 대중 교통 차량 안 등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통화한다.


[공중 전화 예절]

① 통화는 간단하게 한다. 만약 어쩔 수 없이 통화가 길어지면 뒷 사람에게 양해를 구한다.

② 공중 전화나 주변 시설을 훼손하지 말자.

③ 깨끗이 사용하고 사용 후 수화기를 반드시 제자리에 놓는다.


[전화가 맺어준 인연]

1990년대의 이야기이다. ○○씨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였다. 좀 멀리 이사했기 때문에 전화 번호가 바뀌었다. 그런데 이사하고 그 다음날부터 자꾸 잘못 걸린 전화가 걸려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보통 사람 같으면

“아닙니다.”

라고 하고 말텐데 ○○씨는 그냥 아니라고 하면 또 걸려올 것 같아

“예, 안녕하세요, 전화를 잘못 거셨습니다. 이사를 해서 전화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답해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또 잘못 걸린 전화를 받게 되었다. 아가씨 목소리였다. ○○씨는 그때까지 해오던 대로 말해주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또 다시 그 아가씨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 아가씨인 줄 모르고 역시 똑 같이 대답해주었다.

“예, 안녕하세요, 전화를 잘못 거셨습니다. 이사를 해서 전화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아닙니다. 전화를 제대로 걸었습니다.”

“예? 그럼 저를 찾는가요?”

그 아가씨의 말은 다음과 같았다. - 지금까지 전화를 걸다가 잘못 건 경우는 많았지만, 이집처럼 이렇게 전화를 받는 집은 처음 본다.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시간이 있으면 차 한 잔 하자.

그래서 둘이는 만났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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