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금강경

금강경-25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서원365 2009. 8. 4. 19:24

○ 化無所化分 第二十五

 須菩提 於意云何 汝等 勿謂如來 作是念 我當度衆生 須菩提 莫作是念

 何以故 實無有衆生如來度者

 若有衆生如來度者 如來 卽有我人衆生壽者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너희들은 여래가 이와 같이 생각하되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도하겠다.」

라고 한다고 말하지 마라.

 수보리야, 그와 같은 생각을 하지 마라.

 왜냐하면 여래가 제도할 중생이 실로 있지 않으니

 만약 여래가 제도할 중생이 있다면 여래에게는 곧 나와 남과 중생과 수자가 있게 되기 때문이다.』

* 제3분에서 보살이 중생을 제도한다는 생각을 내면 안 된다고 하였거니와, 부처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 곧 나와 대상이 생겨 사상(四相)이 그대로 생겨나기 때문이다.

 

 須菩提 如來 說有我者 卽非有我 而凡夫之人 以爲有我

 須菩提 凡夫者 如來 說卽非凡夫 是名凡夫

『수보리야, 여래가 나가 있다고 설한 것은 나가 있음이 아니나 범부들이 나가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수보리야. 법부라는 것도 여래가 설하되 범부가 아니되 그 이름이 범부이다.』

* 凡夫나 衆生이나 같은 말이다. 제21분에 이미 중생이 중생이 아님을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