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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김영환 장군

서원365 2019. 8. 17. 14:13


팔만대장경판: 국보 제32.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해인사장경판전: 국보 제52. 1995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

 

김영환 장군은 192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국 공군의 산파역을 담당하였으며, 빨간마후라 전통을 창시자이기도 히다. 1954년 강릉지역 비행훈련중 실종, 순직하였다. 2010년에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하였다.

 

김영환 장군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2010년에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데에는 다음과 같은 공적이 있기 때문이다.

1951년에 인민군들 중 900여명은 퇴각을 하기 위해 해인사에 집결해 있었다. 이를 안 미군은 해인사 폭격 명령을 내렸는데, 명령은 받는 사람이 바로 김영환 장군(당시 대령)이었다. 그러나 김영환 장군은 해인사에 팔만대장경과 같은 소중한 문화재가 있음을 알고, 폭격 명령을 거부하고 대신 기관총으로 해인사 뒤편에 있는 인민군 보급 창고를 공격하였다.

이승만이 그를 불러 왜 명령에 불복했는지 묻자 미군도 일본을 공격할 때 문화 중심지 교토를 지켜주었습니다. 팔만대장경 역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덕분에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 무사할 수 있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