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흐르고 다리가 흐르고 빈손에 호미자루를 쥐고 걸어가다 물소를 타는구나. 다리 위를 지나는데, 다리는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네. 空手把鋤頭(공수파서두) 步行騎水牛(보행기수우) 人從橋上過(인종교상과) 橋流水不流(교류수불류) ≪전등록≫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04.23
백년 재물이 하루 아침의 티끌 백년 재물이 하루 아침의 티끌 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모은 재물은 하루 아침의 띠끌이다. 三日修心千載寶(삼일수심천재보) 百年貪物一朝塵(백년탐물일조진) 野雲의 ≪자경문≫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03.27
작은 악과 큰 악 작은 악과 큰 악 흰 천에 묻은 얼룩은 눈에 띄지만 악인은 검은 옷에 먹물을 칠한 것처럼 남의 눈에 띄지 않는다. ≪대지도론≫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4.03.01
시비를 떠난 곳 시비를 떠난 곳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 말고 산이건 물이건 그대로 두라. 하필이면 서쪽에 극락 세계랴. 흰 구름 걷힌 곳이 청산인 것을. 是是非非都不關 山山水水任自閑(시시비비도불관 산산수수임자한) 莫間西天安養國 白雲斷處有靑山(막간서천안양국 백운단처유청산) - 임제 선사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1.29
가장 용맹스런 사람 가장 용맹스런 사람 - 성철 스님 사리탑 - 천하에 가장 용맹스런 사람은 질 줄 아는 사람이다. 무슨 일에든 남에게 지고 밟히고 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 나를 칭친하고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은 모두 나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구니이며 도적이다. 중상과 모략 등 온갖 수단으로 ..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1.22
마음이 곧 부처 마음이 곧 부처 마음을 떠나서 부처가 없고 부처를 떠나서 마음이 없다. 물을 떠나 얼음이 없는 것과 같고, 얼음을 떠나 물이 없는 것과 같다. 《少室六門》 <悟性論>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0.16
분별심 때문에 삼계에 들어감 분별심 때문에 삼계에 들어감 만약 한 찰나만이라도 분별심이 발생하면 곧 삼계에 들어가고, 한 찰나만이라도 분별심이 소멸하면 삼계를 벗어난다. 그러므로 삼계의 생멸과 만법의 유무는 모두 일심을 말미암는 줄 알아야 한다. 《少室六門》 <悟性論> * 삼계 : 욕계, 색계, 무색계. 즉..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0.04
망상에 지배받음 망상에 지배받음 譬如有人以手自畵作龍虎 自見之還自恐怕 어떤 사람이 자기의 손으로 용과 호랑이를 그렸는데, 자기가 그 그림을 보고서 도리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와 같다. 《達磨語錄》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09.24
진리가 사람을 따름 진리가 사람을 따름 三藏法師言 不解時人逐法 解時法逐人 解則識攝色 迷則色攝識 삼장법사가 말했다. 미혹할 때에는 사람이 진리를 따르지만, 깨쳤을 때에는 진리가 사람을 따른다. 깨쳤을 때에는 의식이 물질을 받아들이지만, 미혹할 때에는 물질이 의식을 받아들인다. 《達磨語錄》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09.08
갈지 않는 보배는 보배가 아니다. 갈지 않는 보배는 보배가 아니다. 大摩尼寶體性明淨 而有鑛穢之垢 대마니보체성명정 이유광예지구 대마니주의 보배의 성품은 밝고 깨끗하지만, 광물질의 때가 있는 것과 같으니 若人雖念寶性 不以方便種種磨治 終無得淨 약인수념보성 불이방편종종마치 종무득정 사람이 비록 보배의 ..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