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것은 흉내라도 내라 시어머니를 죽이려 한 며느리 우리 나라 민담에 있는 이야기이다. 어느 산골에 노모를 모시고 사는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으레 그렇듯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좋지를 못해서 중간 입장에 있는 아들이 참으로 난처하였다. 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 하고 기대를 했지만 어머니와 아내 사이는 점.. ■ 잡동사니 ■/좋은 글 2008.02.05
탐욕의 종말 1. 사람은 돈 때문에 죽고 새는 먹이 때문에 죽는다. 중국의 아주 가난한 농부가 남의 밭 변두리에 집을 움막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신선도를 하나 손에 넣게 되었다. 농부는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므로 수시로 신선도 앞에 가서 자기 소원을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신선도의 .. ■ 잡동사니 ■/좋은 글 2008.02.03
큰 꿈 큰 꿈이란 규모가 꼭 큰 것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진정한 사랑이 담겨 있다면 그 역시 큰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수는 아무런 벼슬도 없이 일생을 마쳤고, 석가모니는 왕자의 자리를 버렸다. 그러나 그들이 큰 사람인 것은 그들 마음에 큰 사랑을 간직했기 때문이다. ♡ 조선 시대의 민형남은 나이가.. ■ 잡동사니 ■/좋은 글 2008.01.29
10분맨 10분맨. 그를 만난 건 어느 따뜻한 봄날 토요일 오후였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는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봄 햇살 마사지나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근처 계단에 앉았다. 북적대는 사람들 구경을 잠깐 하고 있는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듯한 한 남자가 시야에 들어왔다. 누군가와 약속을 .. ■ 잡동사니 ■/좋은 글 2007.11.14
3명의 여고 동창생 1990년대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다닐 때 아주 친했던 3명의 여고 동창생이 있었다. 그들은 재학시절 실에 꿴 것처럼 늘 붙어다녔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서로 만날 기회가 없이 지냈다. 나중에는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서로 연락이 되어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고등학교를 .. ■ 잡동사니 ■/좋은 글 2007.01.23
사랑의 문자 메세지 -어떤 중학교 선생님께서 주신 글입니다- 설악산 입구로 가는 길목이었다. 장애인 아저씨가 지나가려는 나의 다리를 잡았었다. 난!!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인줄 알았다. 그러나 난 정말 돈이 없었다. 그냥 죄송하다고 지나치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잡으면서 자신의 불편한 몸을 지탱하는 조그만 돈.. ■ 잡동사니 ■/좋은 글 2006.12.23
죽은 연못 연못이 있었다. 연못에는 개구리와 물방개와 소금쟁이와 물매암이, 우렁이들이 어울려 살고 있었다. 그러데 어느 닐 이 연못의 우두머리인 개구리가 며칠 연못을 비우면서 물방개 한테 관리를 맡겼다. 물방개는 기회는 이때다 싶어 늘 말썽을 피우는 소금쟁이를 해치워버렸다. 한 동안 조용한 듯 싶던.. ■ 잡동사니 ■/좋은 글 2006.10.26
작은 친절 오후 세 시면 우체부 아저씨는 어김없이 그녀의 집 앞을 지납니다. 그때마다 그녀는 더운 날씨에 수고하신다고 시원한 냉수 한 잔을 드렸습니다. 우체부 아저씨는 그녀의 그런 친절을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세 시가 되어 아저씨는 그녀의 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그녀.. ■ 잡동사니 ■/좋은 글 2006.05.18
프랑스의 농부 1980년대쯤의 이야기다. 프랑스의 한 농부가 우리 나라에 관광을 하러 왔다. 그는 늦게까지 서울 여기 저기를 구경하다가 자정 무렵이 되어서야 묵게 될 호텔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있었다. 그는 마침 배도 출출하던 참이라 냄새가 나는 쪽으로 갔다. 맛있는 냄.. ■ 잡동사니 ■/좋은 글 2006.05.12
행복의 나무는 아름다운 마음 속에서 자란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한다. 그래서 부와 명예와 지위, 좋은 배우자 등등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인간의 거의 대부분의 노력의 종착점은 행복이다. 그러나 진정 행복한 사람은 흔치 않다. 그것은 행복이 마음, 특히 아름다운 마음 속에서 싹트서 자라는 것임을 모르고 자꾸 외적인 것만 추구하기.. ■ 잡동사니 ■/좋은 글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