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명언명구

명심보감명언 80 - 4

서원365 2008. 8. 10. 10:29
 

61

王蠾曰(왕촉왈)

忠臣不事二君(충신불사이군) 烈女不更二夫(열녀불갱이부)

왕촉이 말하였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으며, 열녀는 두 지아비를 바꾸지 않는다.

62

唐太宗御製云(당태종어제운)

爾俸爾綠(이봉이록) 民膏民脂(민고민지)

下民易虐(하민역학) 上蒼難欺(상창난기)

  당태종어제에 일렀다.

너희들의 봉록은 백성들의 기름이니 밑으로 백성을 학대하기는 쉬우나 위로 하늘을 속이기는 어렵다.

63

童蒙訓曰(동몽훈왈)

當官之法(당관지법) 唯有三事(유유삼사) 曰淸曰愼曰勤(왈청왈신왈근)

知此三事(지차삼사) 知所以持身矣(지소이지신의)    

동몽훈에 말하였다.

벼슬을 담당하는 법도가 오직 세 가지가 있다. 청렴과 신중과 근면이다. 이 세 가지를 알면 몸가짐을 안 것이다.

64

抱朴子曰(포박자왈)

迎斧鉞而正諫(영부월이정간) 據鼎鑊而盡言(거정확이진언) 此謂忠臣也(차위충신야)  

포박자가 말하였다.

도끼를 맞더라도 바로 간하며 솥에 넣어 죽는 형벌을 당하더라도 할 말을 다하면 이를 충신이라고 한다.

65

子孝兩親樂(자효양친락) 家和萬事成(가화만사성)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면 즐겁고 가정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66

景行錄云(경행록운)

觀朝夕之早晏(관조석지조안) 可以卜人家之興替(가이복인가지흥체) 

경행록에 일렀다.

아침 저녁 밥의 이르고 늦은 것을 보면 그 집이 발전할 것인가 쇠퇴할 것인가 점칠 수 있다.

67

文仲者曰 婚娶而論財 夷虜之道也

문중자왈 혼취이론재 이로지도야

문중자가 말하였다.

결혼함에 있어 재물을 거론하는 것은 오랑캐의 법도이다.

68

蘇東坡云(소동파운)

富不親兮貧不疎(부불친혜빈불소) 此是人間大丈夫(차시인간대장부)

富則眞兮貧則退(부즉진혜빈즉퇴) 此是人間眞小輩(차시인간진소배)

소동파가 일렀다.

(상대방이) 부유하다고 해서 친하지 않으며 가난하다고 해서 멀어지지 않으면 이야말로 사람 가운데 대장부이다.(상대방이) 부유하다고 나아가고 가난하다고 물러난다면 이야말로 인간 중에 진짜 소인배이다.

69

子曰(자왈)

君子有勇而無禮(군자유용이무례) 爲亂(위란)

小人有勇而無禮(소인유용이무례) 爲盜(위도)  

공자가 말하였다.

선비가 용맹한데 예의가 없다면 어지럽히게 되고, 소인이 용맹하데 예의가 없으면 도적이 된다.

70

若要人重我(약요인중아) 無過我重人(무과아중인)

만약 남이 나를 중하게 여기기를 바란다면 내가 남을 중하게 여기는 것을 지나치지 마라.

71

父不言子之德(부불언자지덕) 子不談父之過(자불담부지과)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않고 아들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는다.

72

君平曰(군평왈)

口舌者(구설자) 禍患之門(화환지문) 滅身之斧也(멸신지부야)  

군평이 말하였다.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의 문이요, 몸을 없애는 도끼이다.

73

利人之言(이인지언) 煖如綿絮(난여면서) 傷人之語(상인지어) 利如荊棘(이여형극)

一言利人(일언이인) 重値千金(중치천금) 一語傷人(일어상인) 痛如刀割(통여도할)      

남을 이롭게 하는 말은 따뜻하기가 솜과 같고, 남을 해치는 말은 날카롭기가 가시와 같다. 한 마디 말이 사람을 이롭게 하는 가치는 천금과 같고 한 마디 말이 사람을 해치는 아픔이 칼로 째는 것과 같다.

74

子曰(자왈)

與善人居(여선인거) 如入芝蘭之室(여입지란지실) 久而不聞其香(구이불문기향) 卽與之化矣(즉여지화의)

與不善人居(여불선인거) 如入鮑魚之肆(여입포어지사) 久而不聞其臭(구이불문기취) 亦與之化矣(역여지화의)       

공자가 말하였다.

착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 되면 그 향기는 맡지 못하지만, 곧 그것과 동화된다. 착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물 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 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지만, 역시 그것과 동화된다.

75

酒食兄弟(주식형제) 千個有(천개유)

急難之朋(급난지붕) 一個無(일개무)  

술과 음식을 먹을 때의 형제는 천 사람도 있으나 위급하고 어려울 때의 친구는 한 사람도 없다.

76

路遙知馬力(노요지마력) 日久見人心(일구견인심)

길이 멀면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오래 지내면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

77

賢婦令夫貴(현부령부귀) 惡婦令夫賤(악부령부천)

어진 아내는 남편을 귀하게 만들지만 악한 아내는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78

賢婦和六親9현부화육친) 侫婦破六親(녕부파육친)

어진 아내는 육친을 화목하게 하지만 간사한 아내는 육친의 화목을 깨뜨린다.

79

幼兒尿糞穢(유아뇨분예) 君心無厭忌(군심무염기)

老親涕唾零(노친체타령) 反有憎嫌意(반유증혐의)

六尺軀來何處(육척구래하처) 父精母血成汝體(부정모혈성여체)

勸君敬待老來人(권군경대노래인) 壯時爲爾筋骨敝(장시위이근골폐)

자기 아이 똥오줌은 그대 마음에 싫어함이 없지만, 늙은 부모의 눈물과 침이 흘러내리는 것은 오히려 싫어하는 마음이 있다. 여섯 자 몸이 어디서 왔는가?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가 너의 몸을 이루었다. 그대에게 권하니 늙어가는 사람을 공경하고 대접하라. 젊을 때 너를 위해 힘줄과 뼈가 닳았으니.

80

荀子曰(순자왈)

不積蹞步(부적규보) 無以至千里(무이지천리)

不積小流(부적소류) 無以成江河(무이성강하)  

순자가 말하였다.

반 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를 수 없고, 작은 물이 모이지 않으면 강을 이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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