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절과 교육■/예절과 공중도덕

아름다운 누리꾼 문화

서원365 2008. 8. 27. 19:42

아름다운 누리꾼 문화를 만듭시다


1.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을 보고

 신문지상에 요즘 중국인들의 반한(反韓) 감정이 심상찮다는 기사가 자주 오릅니다. 돈을 줘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팔지 않겠다는 중국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복합적인 것이겠지만, 누리꾼들의 과격한 감정 표현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누리꾼들은 결국 패배하고 만 것이라고 봅니다. 그들이 우리를 싫어해서 우리 나라에 적대감을 가진다든지, 우리 상품을 안 산다든지 하면 결국 누가 패배한 것입니까? 진정한 승리는 상대방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우리를 좋아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이 상대방도 이기게 하는 것이므로 함께 이기는 길이라고 봅니다. Win - Win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승리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저들이 하자는 대로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저들이 잘못된 주장을 할 때는 비판하고 반박해야 합니다. 그러나 품위와 예절을 지키면서 근거를 들어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말싸움할 때 감정적으로 대하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욕을 하고 상대방 기분을 나쁘게 하여 좋겠지만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자극하여 적을 만든 꼴이니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2. 누리꾼 문화를 정립합시다.

 다른 나라 사람이건 우리 나라 사람이건 지킬 것은 지켜 건전한 누리꾼 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자기 자신도 지키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권합시다. 그리고 이 글을 널리 퍼뜨려 주시기 바랍니다.

  가. 근거 없는 비방을 하지 맙시다.

  나. 지역 감정이나 종교적 감정을 자극하는 말을 하지 맙시다.

  다. 상대가 예절을 지키지 않더라도 예절을 지킵시다. 그것이 이기는 길입니다.

  라. 아무리 자신의 말이 옳고 상대방의 말이 틀렸다고 해도 품위 있는 말을 사용합시다.

  마. 도배를 하지 맙시다.

  바. 허락하지 않은 남의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하지 맙시다.

  사. 존대어를 사용합시다.

인터넷 공간은 누리꾼들의 삶의 공간입니다, 우리가 활동하는 우리들의 공간을 깨끗하게 지킵시다.


3. 구업(口業)은 참으로 큰 죄입니다.

 말로써 짓는 죄를 구업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한량 없은 구업을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지은 업은 아무도 대신 가져 갈 수 없습니다. 설령 부모라고 해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세계의 모든 종교와 윤리는 말로써 짓는 죄를 짓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누리꾼들은 상대방이 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끝없이 죄를 짓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