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한글 법화경

제 6 수기품

서원365 2008. 12. 6. 14:24

● 마하가섭에게 수기를 주시다

 석가모니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마하가섭은 미래세에 삼백만억의 부처님을 친견하고 성불하여 광명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 될 것이다. 나라 이름은 광덕이요, 겁의 이름은 대장엄이며, 부처님의 수명은 12소겁, 정법은 20소겁, 상법도 20소겁 머무르게 된다. 그 세상은 더럽고 부정한 오물이 없으며, 세상은 평평하고 바르며, 높낮이의 구렁과 언덕이 없으며 유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가 줄지어 있으며, 황금으로 줄을 꼬아 길의 경계를 표시하고 여러 보배로 된 꽃을 뿌려서 맑고 깨끗할 것이다. 천억의 보살이 있고 성문들도 수없이 많고 마의 장난이 없다. 마구니나 그런 백성도 부처님의 보호를 받는다.』


 이어 부처님께 게송으로 거듭 위의 내용을 말씀하셨다.

 대목건련과 수보리와 마하가전연 등이 게송으로 수기 주실 것을 청하였다.


● 세 성자가 수기를 받다

 석가모니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는 삼백만억 나유타의 부처님을 친견하고 받들어 모시며 공양하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여 항상 몸과 마음의 깨끗한 행을 닦아 보살도를 갖추어 마지막에 성불할 것이다. 이름은 명상(名相)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 될 것이다. 겁의 이름은 유보(有寶)요 나라 이름은 보생(寶生)이다.

 국토는 평탄하고 파려로 땅이 되고, 보배 나무로 장엄되며 더러운 오물이 없고 보배꽃이 땅을 덮어 산하대지가 두루 맑고 깨끗할 것이다. 백성들은 보배 집이나 진귀하고 아름다운 누각에 살며 성문제자들이 셀 수 없이 많고, 보살이 천만억 나유타이다. 부처님 수명은 12소겁이며 정법이 20겁 머물고 상법도 20겁 머물 것이다. 부처님은 항상 허공에서 보살과 성문을 제도할 것이다.』

 세존께서 게송으로 거듭 뜻을 펼치셨다.


 『마하 가전연은 공양물로 팔천억 부처님을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며, 모든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각각 탑과 절을 세우니 높이가 일천 유순이요, 가로와 세로가 각각 오백 유수이라 칠보를 모아 이룩하고, 꽃과 영락과 향과 증개와 당번으로 탑과 절에 공양할 것이다. 이와 같이 하기를 다시 2만억 부처님께 한 뒤 보살도를 갖추어 성불할 것이다. 그 이름은 염부나제금광(閻浮那提金光)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 될 것이다.

 세상은 평탄하고 유리로 땅이 되어 있으며 보배나무로 장엄되고 황금으로 줄을 꼬아 길을 경계하며 아름다운 꽃으로 땅을 덮어 두루 깨끗하고 맑아 보는 사람마다 기뻐할 것이다. 지옥, 아귀, 축생, 수라의 4악도가 없으며 많은 천상과 인간과 성문과 한량없는 만억 보살들이 그 나라를 장엄하리라. 부처님 수명은 12소겁이며 정법이 20겁 머물고 상법도 20겁 머물 것이다.』

 역시 부처님의 게송이 이어진다.


 『대목건련은 팔천의 부처님께 공양하고 존중하며, 모든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각각 탑과 절을 세우니 높이가 일천 유순이요, 가로와 세로가 각각 오백 유수이라 칠보를 모아 이룩하고, 꽃과 영락과 향과 증개와 당번으로 탑과 절에 공양할 것이다. 이와 같이 이백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성불할 것이다. 이름은 다마라전다향(多摩羅跋栴檀香)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 될 것이다. 겁의 이름은 희만(喜滿)이요 나라 이름은 의락(意樂)이며, 땅은 평평하고 바르며 우리로 땅이 되고 보배나무로 장엄되고 진주로 된 꽃을 두루 흩어 두루 맑고 깨끗하여 보는 사람마다 기뻐하고, 하늘과 사람이 많으며 성문과 보살도 수를 헤아릴 수 없다. 부처님의 수명은 24소겁이요, 정법이 머무는 시간은 40소겁, 상법이 머무는 시간도 40소겁이 될 것이다.

 역시 부처님의 게송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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