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불교 자료

[스크랩] 바라밀(pāramitā)에 대해서

서원365 2009. 4. 7. 19:08

   해탈을 하려면 누구나 바라밀을 실천해야 하는데

   바라밀(pāramitā)은 바라밀다의 줄임 말이며,

   산스크리트 parama(최고)에서 파생된 말이고,

   중국에서는 도(度, 건너다) 등으로 번역을 하였다.

 

   부처님이 깨닫기전 열 가지 바라밀을 수행했다고 한다.

   과거 한량없는 세월에 십바라밀을 수행 하셨는데,

 

   첫째는 보시(dana, 布施), 몸도 마음도. 물질도

   아끼지 않고 남에게 베푸셨다.

   둘째는 지계(sila, 持戒), 마음을 청정히 하고

   입에는 자비로움을 담고 행동을 부드럽게 하셨다.

 

   셋째는 출리(nekkhamma, 出離), 마음의 더러움에서 벗어나고

   입과 몸의 더러움에서 벗어나고 세속의 더러움에서 벗어나셨다.

   넷째는 지혜(panna, 智慧), 세상에 영원함은 없다고 관찰하고

   매 순간 변화하는 것에 집착함이 고통이라고 관찰하셨으며

   끝내는 '나(我)'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고 관찰하셨다.


   다섯째는  정진(viriya, 正進), 일어나지 않은 나쁜 생각은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이미 일어난 나쁜 생각은 즉시에 짤라 버리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좋은 생각은 일어나도록 스스로 격려하고

   이미 일어난 좋은 생각은 사라지지 않도록 부지런히 보호 하셨다.

 

   여섯째는 인욕(khanti, 忍辱), 어떠한 모욕을 받더라도 인내하고

   심지어는 몸이 갈갈이 찢어질때 인욕을 수행으로 삼으셨다.

   일곱째는 진실(sacca, 眞實), 언제 어느 때라도 거짓이 없도록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셨다. 


   여듧째는 확고함(adhitthana, 確固), 언제나 진리의 길

   보리심에 확고한 신심으로 물러서지 않으셨다.

   아홉째는 자비(metta, 慈悲), 항상 모든 중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모든 중생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품으셨다.

 

   열째는 평온(upekkha, 平溫), 시비 분별을 떠나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떠나니 모든 것이 평등하여 마음에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어서 언제나 평온함을 유지 하셨으니, 
   이 열가지 바라밀이 바로 영원한 행복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다.

 

   <참고>

   그런데 북방(대승)불교에서는 육바라밀을 정립하고

   거기에 방편(方便) . 원(願) . 역(力) . 지(智)의 네 가지를

   더하여 십바라밀을 만들었으며,

 

   방편은 보시.지계. 인욕바라밀을 돕게 하고

   원(願)은 정진바라밀을 돕게 하며

   역(力)은 선정바라밀을 돕게 하고

   지(智)는 반야바라밀을 돕게 한다고하며

 

   보시. 지계. 인욕을 닦는 보살은 모든 일을 포섭하는 방편이

   있어야 하므로 방편(方便)바라밀은 보시.지계.인욕과 짝을하고

   정진바라밀을 닦는 보살은 목표가 뚜렷해야 하기 때문에

   원(願)바라밀과 정진바라밀을 짝으로 세웠으며

 

   선정바라밀을 닦는 보살은 마음에 집중하는 힘이 있어야 하므로

   역(力)바라밀은 선정바라밀을 돕는 짝으로 하고 

   지혜바라밀을 닦는 보살은 육바라밀 전체를 잘 닦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므로 지(智)바라밀은 지혜바라밀과 짝으로 한다.

 

***여기서 지혜라는 뜻의 범어가 여러가지 있는데,

엄격한 의미에서는 智와 慧로 번역을 달리하여 쓴다.

출처 : 허공처럼살자
글쓴이 : 虛 空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