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4복음서

02 세례와 시험

서원365 2010. 1. 23. 10:30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음]

[마태3:1]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천국이 가까웠음을 전하고 회개할 것을 말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가서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마가1:4~5]

[누가3:7~14]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온 무리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다.” 무리가 물었다.“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요?”“옷 두벌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누어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해야 한다.” 세리가 묻자 “부과된 것 이외에는 거두지 마라.”하였다. 군인들이 묻자 “사람들에게 강탈하지 말며, 받는 급료로 족한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두개인들의 세례는 거부하였다. 그리고 말하였다.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한다.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 것이다. [마가1:7~8 불이라는 말은 없음]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죽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누가3:16~17]

[예레미야5:14] 그러므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그들이 이 말을 하였은즉 볼찌어다 내가 네 입에 있는 나의 말로 불이 되게 하고 이 백성으로 나무가 되게 하리니 그 불이 그들을 사르리라.

[도마10] 예수께서 말했다. “나는 세상 위에 불을 던졌다. 보라, 내가 그것이 타오를 때 까지 그것을 지키리라.”

[도마82] 예수께서 말했다. “누구든지 나와 가까이 있는 자는 또한 불과 가까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나로부터 멀리 떠난 자는 아버지의 나라로부터 멀리 떠난 것이다.

* 도마 복음은 예수의 행적을 기록하지 않고 말씀만 기록한 것으로 정경으로 치지 않고 외경으로 친다. 그러나 도마 복음의 저자는 예수의 말들을 매우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요한1:15] 요한이 그에게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할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다.”라 하였다.

[요한1:19~21]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 누구냐고 물었다.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였다.“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또 묻되 “그러면 엘리야냐? 선지자냐? ”

  그가 대답하였다. “아니다.”

[요한1:22~24] 또 누구냐고 물었다.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다.”

[요한1:25] 또 물었다. “만약 네가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니라면 왜 세례를 베푸는가?”

[요한1:26] 요한이 대답하였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시라 나는 그의 신발끈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

[마태3:13]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았다.[마가1:9] 요한이 말렸으나 예수님이 다시 요청하셨으므로 허락하고 세례하였다.

[요한1:29~31] 이튿날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아 사람을 가리킨 것이다. 나도 그를 몰랐으니 내가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하기 위함이다.”

[요한1:32~34] 요한이 또 증언하였다. “내가 보니 성령이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와 그의 위에 머물렀다.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하였다.”

  * 이 부분은 마태복음 11장 2절과 서로 맞지 않는다. 마태복음 11장 2절에서는 옥에 갇힌 요한이 그때까지도 예수가 그리스도인지 확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마태3:16]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예수님께 내렸다.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니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이다.”[마가1:10~11][누가3:21~22]

[누가3:23] 예수께서 시작하실 때 30세쯤 되셨다.

 * 12살의 기록이 있고 바로 여기로 이어진다. 그 사이의 약 17년의 생애는 어디에도 없다. 이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예수의 생애에서 12살 이외의 기록이 없다는 것은 그가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을 만한 일을 한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 나라의 율곡 이이의 경우만 보더라도 어린 시절의 기록이 참으로 많다. 이는 그가 남다른 일을 많이 했다는 뜻이 된다. 예수는 그런 것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미 그의 부모와 요한의 부모에게 특별한 존재로 알려졌다면 뭔가 미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마귀의 시험을 받고 복음 전파를 시작]

[마태4:1]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의 시험을 받았다. [누가4:1~2-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않아 주리셨다.]

[마태4:3] 돌을 떡으로 만들어보라 하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셨다.[누가4:3~4]

[마태4:5] 마귀가 성전 꼭대기로 데려가서 하나님의 아들이 맞거든 뛰어내리라 하였다. 예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마라고 하셨다.[누가4:9~12]

[마태4:8] 마귀에게 경배하면 천하 만국을 줄 것이라 하였다. 이에 예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셨다. 이에 마귀가 물러가고 천사들이 와 시중을 들었다.[누가4:5~9]

[마가 1:12~13]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셨다. 광야에서 40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을 들더라.

[마태4:12] 요한이 체포되자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으로 피하셨다.

[누가4:12~12]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로 돌아가시니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았다.

[마태4:17]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셨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가 1:15] “때가 찼고 하나님이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하셨다.

  * 마귀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하는 대목이다. 창세기에도 보면 사탄이 인간을 유혹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제재하지는 않았다. 여기서도 예수가 마귀의 시험을 받는다. 물론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징벌하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마귀는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이기적 욕심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물론 이렇게 해도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에게 마귀가 있다는 것이 어울리지는 않는다.

 * 만약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고, 하느님과 삼위일체라면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 여기서 말하는 마귀란 내적 이기심을 말할 뿐이며, 그가 내적 갈등을 겪고 있음을 나타낸 것에 불과하다. 아래에 나오는 사탄의 시험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그는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말이 된다. 그는 수련을 통해 내적 갈등을 극복해나간다.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마태4:18] 갈릴리 해변에서 어부인 베드로와 안드레를 제자로 삼으셨다.

“따라 오라. 내가 너희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마가 1:16~17]

[요한1:34]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시는 것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니 예수께서 보시고 “무엇을 구하느냐”하시니 “랍비여 어디 계십니까?”하였다.

[요한1: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른 두 사람 중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이니, 그가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하고 데리고 예수께 오니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할 것이다.”하셨다.

[누가5:1~11] 게네사렛 호수에서 시몬의 배에 오르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치게 하셨더니 물고기가 너무나 많이 잡혀 그물이 찢어지므로 다른 배의 사람들이 도와주었다. 시몬 베드로는 놀라 엎드려 예수님께서 자기를 떠나 가시기를 청했다. 이에 예수께서 “이제 이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고 하시자 그들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다.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그들이었다.

[요한1: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사람이다. 빕립이 나다니엘에게 말하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바로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다.”  나다니엘이 말하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을까?”하자 빌립이 “와서 보라,”고 하였다.

[요한1:47] 예수께서 나다니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고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다.” 하시자 나다니엘이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하였다. 예수께서 “빌립아 너를 부르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보았다.”하시자 나다니엘이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스라엘의 임금입니다.”하였다.

[마태4:22]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삼으셨다.[마가 1:19~20]

[마가1:21~22]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과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가4:31~37]

[마태4:24) 각종 병과 간질 환자, 귀신 들린 자, 중풍 환자를 고치셨다.[마가1:23~45][누가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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