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4복음서

04 가르침

서원365 2010. 1. 23. 16:06

[진복팔단] 예수의 가르침은 그가 생각해낸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사람들이 해왔던 것을 그가 다시 말한 것이다.

              아니면 복음서의 저자가 다른 문헌을 보고 끼워넣었을 수도 있다.

마태5:1]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으로 오르셔서 말씀하셨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잠언29:23 사람이 오만하면 낮아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을 것이다.

 

 * 잠언: 솔로몬 시대에 시작하여 기원전 4세기 또는 기원전 5세기에 끝맺었음.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시편147:3 마음이 상한 사람을 고치시고, 그 아픈 곳을 싸매어 주신다.

 * 시편: 주로 다윗과 관련짓지만, 다윗 후대에 썼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한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시편37:11 온유한 자들은 오히려 땅을 차지할 것이며,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시편 5:12 주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로 함 같이 은혜로 저를 호위하시리이다

행복하여라, 궁휼히 여기는 사람들! 그들이 궁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 랍비 감리엘(Gamliel)께서 말씀하셨다:"생명을 긍휼히 여기는 자는 누구든지 하늘로 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 시편 24: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랍비(Rabbi) 압바후(Abbahu)께서 말씀하셨다: 욕하고 핍박을 하는 이보다 핍박을 받는 이가 늘 복이 있나니.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 위의 예수의 설교는 그의 독창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다른 사람들이 했던 것을 모아 설교한 것이다. 아니면 복음서의 자자가 복음서를 만들 때 각종 자료를 보고 끼워넣었을 수도 있다. 후자가 유력하다. 왜냐하면 저렇게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설교하면 사람들이 그것을 다 기억할 수가 없기 때문에 때와 장소에 따라 한두 가지를 설교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 이 중에서 “첫 번째의 마음이 가난한”의 뜻에 대한 각종 설명이 있다. 가장 해석하기 어려운 것이다. 어떤 사람은 겸손하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다시 자기를 충분히 깨닫고 오로지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누가복음과 연결지어 본다면 그냥 정말로 가난한 것을 말한다. 누가복음에서 “역으로 설한 화 있을 것이다. 부요한 자야.”라고 한 것을 보면 정말로 가난해서 하나님밖에 의지할 곳이 없는 것을 가리킬 수도 있다.

 

[누가6:20~26] 가난한 자는 복이 있으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으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으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으로 악하다 하여 버릴 때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그 날에 기뻐하고 뛰어 놀아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

  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다.

  화 있을 것이다. 부요한 자여,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화 있을 것이다.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릴 것이다.

  화 있을 것이다.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렇게 하였다.

[도마54] 예수께서 말했다. “가난한 자들에게 복이 있도다. 너희에게 하늘의 나라가 속하였기 때문이다.”

[도마68] 예수께서 말했다. “너희가 미움을 받고 박해받을 때에 너희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너희가 박해받은 곳이 어디이건 간에, 그곳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도마69] 예수께서 말했다. “자신의 마음 안에서 박해받은 자들에게 복이 있도다. 그들은 진실로 아버지를 알게 된 자들이다. 굶주리며 나아가는 자들에게 복이 있도다. 그들의 굶주린 배가 채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 사회적으로 천대받고 아래에 속한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신약성서의 일관된 흐름이다. 현실 세계에서 희망을 찾기 어렵고 암울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그들에 대한 자비, 그들에게 주는 희망으로 일관되어 있다. 반면에 가진 자들에게 대한 거부나 경고도 계속해서 나온다. 이것은 예수의 성장배경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사레라 하겠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자란 것으로 보인다.

 

 

[소금]

[마태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할 것인가?

[마가9:50-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마태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며, 사람들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두니, 그래서 집 안의 모든 사람에게 비친다.[누가11:33]

[누가11:34~36]“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은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가 보라. 네 몸을 비추어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처럼 온전히 밝을 것이다.”

[도마33] 예수께서 말했다. “너희가 너희 귀로 듣게 될 것을 너희 지붕 위에서 다른 귀에 선포하라. 결국, 누구도 등불에 불을 붙여서 바구니 속에 넣거나, 숨겨진 장소에 놓지 않는다. 등불에 불을 붙인 사람은 등잔걸이에 그것을 두어 오고 가는 모든 이가 그 불빛을 볼 수 있게 하느니라.”

 

 

[율법]

[마태5:17] 율법을 없애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기 위해 왔다.

 * 율법에 대한 예수의 태도는 분명하다. 좀더 철저한 율법의 실천이 그의 주장이다. 외적으로 또는 형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실질적으로 율법을 실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심행일치, 즉 지행일치이다. 그리고 이러한 실천의 완성은 결코 쉽지 않다. 한 예를 들어, 사람이 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러나 남의 물건을 탐내는 마음조차 일어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불륜을 저지르지 않는 것을 어렵지 않으나 마음 속에서도 자기 배우자가 아닌 사람에게 이성으로 느끼지 않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것을 실천해야 하는가? 그 방법을 설명한 것이 바로 불경이다. 즉, 일체가 공함을 보고 탐진치를 버린다면 그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일체의 번뇌는 사라진다. 아래에 보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실상을 본 사람에게는 원수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따라서 용서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해야 할 만한 것이 사라진다.

[누가16:16~17]“율법과 선지자는 요한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점입한다. 그러나 율법 한 획이 떨어짐보다 천지가 없어지는 것이 쉽다.”

[마태5:21] 살인하지 마라. 심판을 받게 된다. →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게 욕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지옥의 불에 던져진다.

[마태5:23] 예물을 제단에 드리기 전에 형제에게 원망을 들을 일을 했다면 먼저 형제와 화목하고 그 뒤에 예물을 드려야 한다.

[마태5:24] “너를 고발한 자와 함께 있으면 빨리 화해해야 한다.”[누가12:58]

* 탈무드 아보드(Talmud, Aboth) 5:14 :화를 냄에 더디고 형제에게 먼저 화목하고 예물을 드리는 자

[누가12:54~56]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고 소나기가 올 것을 예측하고 남풍이 부는 것을 보고 더울 것을 예측한다.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시대를 분간하지 못하는가?”

[마태5:27] 간음하지 마라. →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는 이미 간음하였다.

* 탈무드 칼라(Talmud, Kallah) 제1장 :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은 자마다 이미 그녀와 간음하였다.

[누가16:18] “무릇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로 장가드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요 버림 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것도 간음하는 것이다.”

[마태5:28] 네 오른 눈이 너를 실족케 하면 빼어 내버려라. 네 몸에서 하나가 없어진 대신 네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낫다.

[마태5:31] 이혼하려거든 이혼 증서를 주라. → 음행했다는 이유 이외에 아내를 버리는 것은 아내에게 간음하게 하는 것이다. 버림 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것도 간음하는 것이 된다.

* 탈무드 기틴(Talmud, Gittin) 90a : 랍비 샴마이께서 말씀하셨다(school of Shammai):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지 못하느니라.

[마태5:32]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 절대 맹세하지 마라. 하늘에도 땅에도 예루살렘에도 자기 머리에도 맹세하지 마라.

[마태5:37]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다 아니다고만 하라. 이외의 것은 악으로부터 난다.

* 탈무드 바바 메지아(Talmud, Baba Mezia) 49 : 랍비 유다께서 말씀하셨다(Judah): 오직 옳으면 옳다 하라. 아니면 아니라 하라.

[마태5:38]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으라. →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마라. 누구든지 네 오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마라.

* 예레미아애가(Lamentations) 3:30 : 자기 뺨을 치는 자에게 다른쪽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누가6:27~30]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을 거절하지 마라.

[누가6:30~34] 너에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대접하라. 너희가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한다.

* 시편 37:21 :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시편 37:26 :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마태5:43]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방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

* 잠언 25:21 :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마태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탈무드 샤바스<성일>(Shabbath) 133b : 합바 사울께서 이르시기를(Abba Saul):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감사와 은혜이심같이 너희도 감사하는 이가 되고 온전하라.

 

[은밀한 중에 행함]

[마태6:3] 구제할 때 오른 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실 것이다.

* 탈무드 바바 바드라(Baba Bathra) 9b : 랍비 엘리자께서 말씀하셨다(Rabbi Eleazar) 너는 보시(구제)할 때에 은밀히 하라.

* 일체가 공(空)함을 알고 무주상 보시를 하게 되면, 보시를 하였으되 보시했다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으니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알 까닭이 없다.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이라면 이미 사랑을 하여도 사랑하였다는 마음이 일지 않는다. 그러니 누가 보상을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더 이상 없다. 일체에 집착이 사라지니 곧 어떠한 것도 그를 괴롭힐 수가 없다.

[도마62] 예수께서 말했다. “나는 나의 비밀을 받을 자격이 있는 자들에게 나의 비밀을 열어 보인다.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네 왼손이 알지 못하게 하라“

 

[마태6:6]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실 것이다.

[마태 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 탈무드 베라코드(Berakoth) 61a : 랍비 훈나(Huna)께서 랍비 마이어(Meir)에게 이르시되: 또 기도할 때에 중언부언하지 말라. 중언부언 하여야 신이 들으실 줄로 생각한다.

[도마6] 그의 제자들이 그에게 묻고 말하길, “당신은 우리가 금식하기를 바라십니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합니까? 우리는 자비를 배풀어야 합니까? 우리는 어떤 식단을 준수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말했다. “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네가 싫어하는 일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늘 앞에선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지막 때엔 감춰진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느니라. 또한 가려진 어떤 것도 벗겨지지 않은 채로 남겨질 것이 없느니라.”

[도마27] “너희가 세상으로부터 금식하지 않는다면, 너희는 아버지의 나라를 찾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안식일을 안식일로서 지키지 않는다면,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할 것이다.

 

[누가11:1] 예수께서 기도하는 것을 마치시자 제자가 여쭈었다.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친 것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십시오.”

 

[기도문]

[마태6:9]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누가10:2~4]

 

[하늘에 쌓으라]

[마태6:14]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신다.

* 탈무드 로쉬 하샤나(Rosh Hashanah) 17a :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의 아버지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려니와.

[마태6:16] 금식할 때 외식하는 자들처럼 표를 내지 말 것. 그들은 이미 상을 받았음. 금식할 때 기름을 머리에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가만히 아버지께 보이게 하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갚으신다.

[마태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독질도 못한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누가12:33~34]

* 탈무드 바바 베드라(Baba Bathra) 11a : 왕 몬바스(Monbas)가 그 왕실의 보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다 나눠주자 왕가의 식솔들이 왕에게 따졌다. 이에 왕이 대답하시기를: 우리 조상은 보물을 땅(below)에 쌓아 두었다. 그러나 나는 하늘에 보물을 쌓아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보물을 도둑의 손이 닿는 곳에 쌓아두었으나 오직 나는 좀이나 도둑이 뚫지 못하는 하늘에 쌓아 둔 것이다.

[도마63] 예수께서 말했다. “아주 많은 돈을 가진 부유한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이 말하길, ‘내 돈을 투자하여 내가 뿌리고, 거두고, 심어서 내 곡식창고를 그 산물로 가득 채울 것이다. 그러면 나는 부족할 것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그 청년이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으나, 바로 그날 밤 그 청년은 죽게 되었다. 여기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도마75] 예수께서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문가에 서 있다. 그러나 혼자인 사람들만 신혼 방에 들어갈 것이다.”

[도마76] 예수께서 말했다. “아버지의 나라는 진주를 찾은 상인과 같다. 그 상인은 현명하여, 자신의 모든 물품을 팔아버리고 그 자신을 위하여 그 진주 하나를 구입하였다. 그러므로 너희들 역시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고,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그의 보물을 구하라. 그곳에서는 어떤 입도 너희 보물을 빼앗아 먹는 일이 없고, 그것을 부패케 하는 벌레도 없느니라.”

 

[마태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하니,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기지 못한다.”[누가16:13]

[누가12:22~23]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다.”

[마태6: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않아도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않은가?”[누가12:24-까마귀를 생각하라.]

* 시편 147:8-9 : 하늘의 아버지께서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 아주 소박하고 단순한 자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곤충이나 새나, 짐승이 태어나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남는 비율은 대단히 낮다. 그들은 늘 먹을 것 때문에 고생을 하며, 겨울은 그들에게 가혹하고 넘기 힘든 계절이 된다. 항상 약육강식 속에서 잠도 편하게 자지 못하는 것이 동물들의 세계이다. 석가는 이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뭇 중생들이 고해 속에서 허덕인다고 하였다. 예수가 말하듯이 자연은 그저 낭만적인 곳은 결코 아니다.

[누가12:25~26]“너희 중에 걱정한다고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을 염려하는가.”

[누가12:28]“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마태6:31]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마라.[누가12:29]

[마태6:34]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며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로 족하다.

* 탈무드 베라코드(Berakoth) 9b : 모세가 주께 말했다. 만군의 주여,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합니다.

[도마36]. 예수께서 말했다. “아침에서 저녁이나, 저녁에서 아침이나, 너희가 먹을 음식과 입을 의복에 대해 염려하지 하지 말라. 빗지도 의복을 짜지도 않는 백합보다 너희가 더 나은 존재가 아니냐? 너희가 의복이 없을 때, 무엇을 입겠느냐? 누가 너희 키를 조금이라도 크게 할 수 있겠느냐? 바로 그 분이 너희에게 너희의 의복을 주리라.

 

 

[남을 비판하지 말 것]

[마태7:1] 비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비판하지 마라.

* 탈무드 샤바스<성일>(Shabbath) 127b :우리 랍비께서 가르치시기를 이웃을 비판하지 않는 자는 비판받지 아니할 것이요.

* 탈무드 소타(Sotah) 8b : 랍비 마이어(Meir)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mete)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누가6: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다.

[누가6:37] 비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가 비판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러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다. 주라 그러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다.

[누가6:45]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마태7:3]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기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한다.[누가6:41~42]

* 탈무드 아라킨(Arakin) 16b : 라비 타폰(Tarfon)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 '너의 눈속의 티를 빼내어라.'하면 그 형제는 너희에게 이르기를 '네 눈 속의 들보(beam)를 빼 내어라.' 할 것이니라.

[마태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누가11:5~8]“누가 벗이 있는데 밤 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줄만한 먹을 것이 없으니 떡 세 덩이를 꾸어 달라.’하니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나를 괴롭히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줄 수 없다.’하겠느냐? 비록 벗이 아니더라도 그가 간청한다면 일어나서 주리라.”

[마태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누가11:9]

* 예레미야(Jeremiah) 29:12-13 :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도마28] 예수께서 말했다. “나는 세상의 가운데에서 나의 자리를 취했다. 그리고 나는 육체를 입고 나를 드러내었다. 나는 세상이 모두 취한 것을 보았으나, 그들 가운데 누구도 목말라 하는 자를 찾지 못했다. 내 영혼은 사람의 자녀들로 인하여 아파하였다.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 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들이 이 세상에 빈 손으로 왔기 때문이며, 또한 이 세상에서 빈 손으로 떠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분간 그들은 취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술을 끊고 나면, 그들은 자신의 길을 바꿀 것이다.“

 

[마태7:12]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이다.

* 탈무드 샤바스(Shabbath) 31a : 랍비 힐렐(Hillel)께서 가르치시었다: 너희가 대접받고자 하면 이웃에 그와같이 대접하라. 이것이 율볍이요 선지자니라. 가라 그리고 이를 배우고 전하라!

[마태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좁아 찾는 자가가 적다.[누가13:24]

[누가13:25]“집 주인이 한번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하면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모른다.’ 할 것이다. 그때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쳤습니다.’라고 하나 그가 말하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모른다. 행악하는 자들아. 나를 떠나 가라.’할 것이다. 아브라

  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있고 오직 너희는 쫓겨나 거기서 이를 갈 것이

  다.”

[마태7:15]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이다.

[마태7: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마태7:21] 나에게 주여 주여 한다고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

[마태7:22]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고 할 것이나 나는 그들에게 말할 것이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할 것이다.

[마태 7:23]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 시편 6:8 :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누가6:46~49]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않는가?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침에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다.

  * 한 마디로 자기를 내려놓으라고 하는 것이다. 자기란 다름 아닌 에고(ego)이다. 이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며, 불행의 근원이다. 이것을 내려놓은 사람은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다.

[도마32] 예수께서 말했다. “높은 언덕 위에 지어진 도시는 굳건하고 무너지지 않는다. 또한 그것은 숨겨질 수도 없다.”

 

[도마37] 그의 제자들이 말했다. “언제 저희에게 나타나실 것입니까? 언제 우리가 당신을 다시 보게 될까요?” 예수께서 말했다. “너희가 수치스러워하지 않고 옷을 벗어 어린 아이처럼 그 옷을 가져다 너희 발밑에 두고 밟게 될 때, 그 때 너희는 살아있는 분의 아들을 볼 것이고,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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