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사십이장경

사십이장경 8~14장

서원365 2018. 6. 26. 11:29

第八章‧塵唾自污

佛言。惡人害賢者。猶仰天而唾。唾不至天。還從己墮。逆風揚塵。塵不至彼。還坌己身。賢不可毀。禍必滅己。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악한 사람이 어진 사람을 해치는 것은 하늘을 우러러 침을 뱉는 것과 같으니, 침은 하늘에 닿지 못하고 도리어 자기 몸에 떨어진다. 또 바람을 거슬러 먼지를 뿌리는 것과 같으니, 먼지는 그에게 이르지 못하고 도리어 제 몸을 더럽힌다. 어진 이를 비방해선 안 되니 그 과실이 반드시 자기를 망치리라.”

 

第九章‧返本會道

佛言。博聞愛道。道必難會。守志奉道。其道甚大。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널리 듣는 것으로써 도를 사랑한다면 도는 반드시 만나기 어렵다. 뜻을 지켜 도를 받들면 그 도는 매우 크다.”

 

第十章‧喜施獲福

佛言。睹人施道。助之歡喜。得福甚大。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다른 사람이 道를 베푸는 것을 보고 그를 도와 함께 기뻐한다면 福을 얻음이 아주 클 것이다.”

沙門問曰。此福盡乎。

사문이 물었다. “그 복은 줄어들지 않습니까?”

佛言。譬如一炬之火。數千百人。各以炬來分取。熟食除冥。此炬如故。福亦如之。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횃불과 같다. 수천 수백 사람이 각기 불을 붙일 나무를 들고 찾아와선 불을 붙여 돌아가 음식을 익혀 먹고 어둠을 밝히더라도 그 본래의 횃불은 예전 그대로이다. 복도 그와 같다.”

 

第十一章‧施飯轉勝

佛言。飯惡人百。不如飯一善人。飯善人千。不如飯一持五戒者。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악한 사람 백 명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착한 사람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고, 천명의 착한 사람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五戒를 지키는 사람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飯持五戒者萬。不如飯一須陀洹。飯百萬須陀洹。不如飯一斯陀含。

만명의 오계 지키는 사람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수다원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백만명의 수다원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사다함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飯千萬斯陀含。不如飯一阿那含。飯一億阿那含。不如飯一阿羅漢。

천만명의 사다함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아나함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고, 일억명의 아나함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아라한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飯十億阿羅漢。不如飯一辟支佛。飯百億辟支佛。不如飯一三世諸佛。飯千億三世諸佛。不如飯一無念無住無修無證之者。

십억의 아라한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벽지불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백억의 벽지불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삼세제불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천억의 삼세제불을 공양하는 것보다 한명의 無念, 無住, 無修, 無證한 사람을 공양하는 것이 더 낫다.”


第十二章‧舉難勸修

佛言。人有二十難。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스무 가지 어려움이 있다.

貧窮布施難。豪貴學道難。

가난하여 보시하기 어려움. 돈 많고 지위가 높아도 道를 배우기는 어려움.

棄命必死難。得睹佛經難。

목숨을 버려 죽기를 각오하기 어려움. 佛經를 얻어 보기 어려움.

生值佛世難。忍色忍欲難。

부처님 세상에 태어나 있기 어려움. 색심과 욕심을 참기 어려움.

見好不求難。被辱不瞋難。

좋은 것을 보고 구하기 어려움. 욕을 당하여 성내지 않기 어려움.

有勢不臨難。觸事無心難。

권세를 가지고 사용하지 않기 어려움. 일에 무심하기 어려움.

廣學博究難。除滅我慢難。

널리 배워 널리 연구하기 어려움. 아만을 없애기 어려움.

不輕未學難。心行平等難。

못배운 사람 깔보지 않기 어려움. 마음씀씀이를 평등하게 쓰기 어려움.

不說是非難。會善知識難。

남의 옳고 그름을 말하지 않기 어려움. 선지식을 만나기 어려움.

見性學道難。隨化度人難。

自性을 보아 道를 배우기 어려움. 형편을 따라 교화하여 사람을 제도하기 어려움.

睹境不動難。善解方便難。

어떤 경우를 당해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 어려움. 방편을 잘 이해하기 어려움.

 

第十三章‧問道宿命

沙門問佛。以何因緣 得知宿命 會其至道。

사문이 부처님에게 여쭈었다.

“어떤 인연으로 숙명을 알 수 있으며, 지극한 도를 알 수 있겠습니까?”

佛言。淨心守志 可會至道。譬如磨鏡 垢去明存。斷欲無求 當得宿命。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뜻을 굳게 지키면 지극한 道를 알 수 있다. 비유를 들자면 거울을 닦아 먼지가 없어지면 밝아지는 것과 같이, 욕심을 끊어 구할 것이 없으면 마땅히 숙명을 알 수 있다.”

 

第十四章‧請問善大

沙門問佛。何者為善 何者最大。

사문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이 선하며, 어떤 것이 가장 큽니까?”

佛言。行道守真者善。志與道合者大。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도를 행하여 참된 것을 지키는 것이 선이고, 뜻과 도가 합치되는 것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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