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사십이장경

사십이장경 28~35

서원365 2018. 7. 17. 22:12

第二十八章意馬莫縱

佛言慎勿信汝意 汝意不可信慎勿與色會色會即禍生得阿羅漢已乃可信汝意

부처님게서 말씀하셨다. “삼가 너의 뜻을 믿지 말라. 너의 뜻은 믿을 수 없다. 삼가 색과 만나지 말라. 과 만나면 화를 초래할 것이다. 아라한과를 얻어야만이 너의 뜻을 믿을 수 있다.”


第二十九章正觀敵色

佛言慎勿視女色亦莫共言語

부처님께서 사문들에게 말씀하셨다. 삼가 여인을 보지 말라. 삼가 함께 이야기하지 말라.

若與語者 正心思念 我為沙門 處於濁世 當如蓮華 不為泥污

만약 더불어 말하게 되면 바른 마음으로 생각하되, ‘나는 사문이 되어서 탁한 세상에 처하여 있으나, 마땅히 연꽃처럼 더러운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라.

想其老者如母長者如姊少者如妹稚者如子生度脫心息滅惡念

나이 많은 여인은 어머니 같이 생각하고, 손위가 되는 여인은 누님 같이 생각하며, 나이가 적은 이는 누이 동생으로 생각하며, 어린이는 딸처럼 생각하여 제도할 마음을 내면 악한 생각은 사라진다.”

 

第三十章欲火遠離

佛言夫為道者 如被乾草 火來須避 道人見欲必當遠之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도를 닦는 사람은, 건초를 입은 사람이 불길이 다가오면 반드시 피하듯이, 도를 닦는 사람은 애욕을 보면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

 

第三十一章心寂欲除

佛言有人患婬不止 欲自斷陰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음욕이 그치지 않는 것을 근심하여 스스로 자기의 성기를 잘라버리려 하였다.

佛謂之曰若斷其陰不如斷心

부처님은 그에게 일렀다. ‘그 생식기를 끊는 것은 그 마음을 끊는 것만 못하다.

心如功曹 功曹若止 從者都息 邪心不止 斷陰何益

마음은 공조(功曹)와 같으니, 공조가 그치면 그를 따르는 이들도 모두 그치게 된다. 삿된 마음을 그치지 않으면 성기를 끊은들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佛為說偈欲生於汝意意以思想生二心各寂靜非色亦非行。。

부처님은 를 설하셨다. ‘욕심은 너의 뜻에서 생기고 뜻은 생각에서 생기니, 두 마음이 고요해지면 모든 색은 이 아니요, 모든 행은 행이 아니다.’

佛言此偈是迦葉佛說

부처님은 말씀하시되, ‘偈頌은 가섭불의 말씀이다. 라고 하셨다.’”

 

第三十二章我空怖滅

佛言人從愛欲生憂 從憂生怖, 若離於愛 何憂何怖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은 애욕을 좇아 근심이 생기고, 근심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만일 애욕을 떠나면 무엇을 근심하고 무엇을 두려워할 것인가?”


第三十三章智明破魔

佛言夫為道者譬如一人與萬人戰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닦는다는 것은 한 사람이 만 사람과 싸우는 것과 같다.

挂鎧出門 意或怯弱, 或半路而退 或格鬥而死 或得勝而還(): 갑옷을 입다.

갑옷을 입고 문을 나서자 마음이 혹 겁약하며, 혹 반쯤 가서 물러나기도 하며, 혹은 맞붙어 싸우다가 죽기도 하며, 혹은 이기고 돌아올 경우도 있다.

沙門學道 應當堅持其心, 精進勇銳 不畏前境, 破滅眾魔 而得道果

사문이 를 배울 때는 마땅히 그 마음을 굳게 가져서, 용감하게 나아가며, 앞의 경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악마를 무찔러야, 도과를 얻을 것이다.”

 

第三十四章處中得道

沙門夜誦迦葉佛遺教經 其聲悲緊 思悔欲退

어떤 사문이 밤에 가섭불의 遺敎經을 독송하는데 그 소리가 슬프고 긴장하여 후회하면서 세속으로 물러나려고 생각하였다.

佛問之曰汝昔在家 曾為何業

부처님께서 물으셨다.

너는 집에 있을 때 일찍이 무슨 일을 했느냐?”

對曰愛彈琴

대답하였다.

거문고 타기를 좋아했습니다.”

佛言弦緩如何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줄을 느슨하게 하면 어떤가?”

對曰不鳴矣

대답하였다.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弦急如何

줄을 아주 팽팽하게 하면 어떤가?”

對曰聲絕矣

대답하였다. “소리가 끊어집니다.”

急緩得中如何

팽팽함과 느슨함이 적당하면 어떤가?”

對曰諸音普矣

대답하였다. “모든 소리가 고릅니다.”

佛言沙門學道亦然心若調適 道可得矣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문이 도를 배우는 것도 역시 그와 같다. 마음이 고르고 알맞으면 도를 얻을 수 있다.

於道若暴 暴即身疲, 其身若疲 意即生惱意若生惱 行即退矣, 其行既退 罪必加矣但清淨安樂 道不失矣

도에 대하여 만약 너무 급하게 마음을 쓰면 몸이 피로하고 그 몸이 피로 하면 마음이 곧 괴로울 것이다. 마음이 괴로우면 수행이 곧 뒷걸음을 칠 것이고, 그 수행이 이미 뒷걸음을 친다면 는 반드시 더해 갈 것이다. 단지 마음과 몸이 깨끗하고 편안해야만이 를 잃지 않는다. ”


第三十五章垢淨明存

佛言如人鍛鐵 去滓成器 器即精好學道之人去心垢染行即清淨矣(): 찌꺼기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철을 단련함에 찌꺼기를 제거하여 그릇을 만들면 그릇이 정밀하고 좋은 것과 같다.

學道之人 去心垢染 行即清淨矣

도를 배우는 사람이 마음의 때와 오염을 버리면 행실이 곧 청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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