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기도의 힘

서원365 2007. 10. 29. 16:07

 ○○조선에 근무하는 어떤 근로자가 희귀병에 걸렸습니다. 이름도 제대로 외울 수 없습니다. 현대의학으로는 거의 치료가 안 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근로자의 아내가 하루는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사찰이 너무도 생생하게 꿈에 보였던 것입니다. 꿈에 절을 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겠지요?  이상한 꿈이라고 하는 이유는 그의 아내가 아주 오랜 동안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 교회의 신자였기 때문입니다.

 꿈을 꾸고 난 뒤 그의 아내는 주변 사람들에게 꿈이야기를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그런 절이라면 머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하면서 절에 다니라는 꿈이 아닐까 라고 얘기하더라는군요. 그래서 그 절을 찾아가보니 정말로 꿈에서 본 절과 같았습니다.

 그의 아내는 신기하게 생각햐먼서 그 절에 나가게되었고, 집안 사정을 얘기하니까 백일기도를 하라고 하더랍니다. 교회 나가던 생각이 나서 자기는 재산도 없고 돈도 없는데, 백일 기도를 하면 돈이 많이 들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님이 밥 한 그릇을 올릴 형편이 되면 밥 한 그릇을 올리고, 그것도 안 되면 맑은 물이라도 정성을 다 해 올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매일 깨끗한 물을 올리고 정성을 기울여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있고요. 그런데 백일기도를 마치는 날에 갑자기 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남편의 병이 다 나았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이 정말로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더랍니다.

 그 근로자는 지금 절에 수시로 가서 여러 가지 일도 해주고 아주 건강하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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