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한글 지장경

지장경-9

서원365 2008. 1. 16. 10:19

 지장경의 내용을 조금 간략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가능하면 경전을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稱佛名號品 第九(칭불명호품 제9)-부천님의 명호를 부름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공덕을 지장보살님이 설하심.


 지장보살님이  중생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자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부처님께 말씀드리자, 부처님께서는 속히 설명하라고 하셨다. 이에 지장보살님께서 말씀하셨다.

 

“과거 아주 오랜 겁(劫) 전에 한 부처님께서 나셨는데 무변신여래(無邊身如來)라 합니다.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고 잠시라도 공경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40겁의 생사 중죄를 벗어날 것입니다. 하물며 형상을 그리고 공양하며 찬탄한다면 그 사람이 얻는 복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또 과거 오랜 겁 전에 부처님께서 나셨는데 이름을 보승여래(寶勝如來)라 합니다. 만약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고 손가락 튕기는 짧은 시간이라도 마음을 내서 귀의한다면 진리의 길에서 영원히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나셨는데 파두마승여래(波頭摩勝如來)라 합니다.만약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이 귀에 스치기만 해도 천 번을 육욕천(六欲天)에 다시 태어날 것이니, 하물며 지극한 마음으로 부르는 것이겠습니까?


* 육욕천(六欲天) -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모두 인간의 수명이 매우 길고 즐거움이 많은 세계이다.


 

 또 말할 수 없는 아주 아주 오랜 겁 전에 부처님께서 나오셨는데 사자후여래(獅子吼如來)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한 번이라도 부르고 귀의하면 한량 없는 부처님을 만나서 마정수기를 얻을 것입니다.


* 마정수기(摩頂受記) - 부처님이 이마를 만지면서 부처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


 

 또 과거에 부처님 나셨는데 구류손불(拘留孫佛)이라 합니다. 만약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거나 찬탄하면 현겁(賢劫)의 천불(千佛) 회중에 대범왕이 될 것이며 수기를 얻을 것입니다.

 

 또 과거에 부처님 나셨는데 비바시불(毗婆尸佛)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는다면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인간세나 천상에 태어나며 묘한 즐거움을 얻을 것입니다.

 

 또 아주 오랜 겁 전에 부처님 나셨는데 다보여래(多寶如來)라고 합니다. 만약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는다면 필경은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에 있으면서 묘한 즐거움을 받을 것입니다.

 

 또 과거에 부처님 나셨는데 보상여래(寶相如來)라고 합니다. 만약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고 공경하는 마음이 생기면 오래지 않아 아라한과를 얻을 것입니다.


* 須陀洹(수다원)--처음 성인의 경지에 들었다고 해서 입류(入流)라고 한다.

* 斯陀含(사다함)--일왕래(一往來)라고 한다. 앞으로 한 번만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뜻이다.

* 阿那含(아나함)--불래(不來)라고 한다.

* 阿羅漢(아라한)--무적(無賊)이라고 하고 성문 4과 중 마지막 단계이다. 번뇌가 다 사라진 상태이다.


 

 또 과거 아주 오랜 겁 전에 부처님께서 나셨는데 이름을 가사당여래(袈裟幢如來)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는다면 일백 대겁의 생사죄를 넘을 수 있습니다.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나셨는데 대통산왕여래(大通山王如來)라고 합니다. 만약 사람이 이 부처님의 이름을 듣는다면 수많은 부처님의 설법을 들어 반드시 진리를 얻을 것입니다.

 

 또 과거에 부처님께서 나오셨는데 유정월불(有淨月佛), 산왕불(山王佛), 지승불 (智勝佛), 정명왕불(淨名王佛), 지성취불(智成就佛), 무상불(無上佛), 묘성불(妙聲佛), 만월불(滿月佛), 월면불(月面佛) 이와 같은 말할 수 없는 많은 부처님이 계셨습니다. 만약 천상이나 인간이나 남녀를 막론하고 다만 한 부처님의 이름이라도 부른다면 그 공덕이 한량없을 것인데 하물며 여러 이름이겠습니까? 이러한 중생들은 날 때나 죽을 때 스스로 큰 이익을 얻어 마침내 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임종하는 사람의 집안 권속이  이 병든 사람을 위하여 높은 소리로 한 부처님의 이름을 부른다면, 목숨을 마치는 이 사람은 다섯 가지 무간 지옥에 떨어질 죄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보들은 모두 소멸되며, 다섯 가지 무간 지옥에 떨어지는 죄가 비록 매우 무거워 억겁을 겪어도 나올 수 없을지라도 임종시에 다른 사람이 그를 위해 부처님 이름을 불러준다면 이 죄들이 차츰 소멸될 것입니다. 하물며 중생들이 자기가 직접 부처님을 부르는 것이겠습니까? 복이 한량없고, 한량없는 죄를 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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