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명심보감

한글명심보감 - 04(효행편)

서원365 2008. 8. 6. 09:01

  4. 효를 실천한다.


○ 시에 일렀다.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니, 슬프고 슬프도다 부모님이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 애쓰고 수고하셨다.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나 넓은 하늘같아 끝이 없도다.”

 * 시(詩) : ≪시경(詩經)≫을 말함


○ 공자가 말하였다.

“효자가 부모를 섬김에 기거함에는 공경을 다하고, 봉양함에는 즐거움을 다하고, 병환이 들면 근심을 다하고, 돌아가시면 슬픔을 다하며, 제사를 지낼 때는 엄숙함을 다한다.”


○ 공자가 말하였다.

“부모님이 계시면 멀리 놀러가지 않으며, 놀러 갈 때는 반드시 방향을 알려야 한다.”


○ 공자가 말하였다.

“부모님이 부르시면 얼른 대답하고 머뭇거리지 않으며, 입에 음식이 있으면 뱉아야 한다.”


○ 태공이 말하였다.

“부모님께 효도하면 자식도 효도한다. 내가 이미 효도를 하지 않았는데 자식이 어찌 효도할 것인가?”


○ 효도하고 따르는 사람은 다시 효도하고 따르는 자녀를 낳고, 거슬리는 사람은 다시 거슬리는 아들을 낳는다. 못 믿겠거든 다만 처마 물을 보라.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이 어긋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