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금강경

금강경-31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서원365 2009. 8. 5. 05:34

○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須菩提 若人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須菩提 於意云何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 世尊 是人 不解如來所說義

 何以故 世尊 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 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수보리야 만약 사람이 부처님께서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을 설하셨다고 한다면,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사람은 내가 설한 뜻을 이해했는가 아닌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은 여래께서 설하신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 설하신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은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 아니고 이름이 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이기 때문입니다.』

* 일체의 상을 가지지 마라고 하였다. 여기서는 법상(法相)도 가지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주의를 주고 있다.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신 바 그 법에 얽매인다면 이 역시 상을 짓는 것이 된다.

* 慧能 해설 - 일체 중생은 다 불성이 있다고 설하신 것이 참다운 아견(我見)이며, 일체 중생의 무루(無漏)한 지성(智性)은 본래 스스로 구족했다고 설하신 것이 인견(人見)이며, 일체 중생은 본래 번뇌가 없다고 설하신 것이 중생견(衆生見)이며, 일체 중생의 성품이 不生不滅이라고 설하신 것이 수자견(壽者見)이다.

 

 須菩提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須菩提 所言法相者 如來說 卽非法相 是名法相

『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낸 사람은 일체법에 마땅히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고 이와 같이 믿고 이해할 지니 법상도 내지 말아야 한다

수보리야 말한 바 법상이라는 것은 법상이 아니고 이름이 법상일 뿐이다.』

* 법상 또한 법상이라고 하면 법상이라는 고정된 모습이 있다고 생각하나 억지로 이름을 붙인 것일 뿐 그러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