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이야기 ■/금강경

금강경-32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서원365 2009. 8. 5. 05:37

○ 應化非眞分 第三十二

 須菩提 若有人 以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 持用布施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수보리야 만약 어떤 사람이 무량아승지 세계에 가득한 7보를 가지고 보시한다고 할지라도

 만약 선남자와 선여인으로서 보살심을 발한 자가 이 경이나 4구게 등이라도 받아서 지니고 독송하든지 다른 사람을 위해 연설하면 그 복이 저보다 더 낫다.』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어떻게 연설할 것인가? 상에 취하지 말고 여여부동하라.

 왜냐하면 일체의 유위법은 꿈같고 허깨비 같으며 거품이나 그림자 같으며 이슬이나 번개와 같기 때문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 不取於相 如如不動(불취어상 여여부동) - 이 경을 함축하여 표현한 말이다. 여여부동이란 말로 충분하다. 있는 그대로 보되 분별심에 따라 이리저리 옮기지 않는다. 이러 저리 옮긴다는 것은 결국 상을 가지는 것이다. 사견(邪見)을 가지는 것이다. 사견이 없으면 상도 취하지 않게 된다. 유위법(有爲法)이란 상에 취해 분별심을 가지고 보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