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4복음서

15 마지막 만찬

서원365 2010. 1. 25. 05:53

[과부와 재판장]

[누가18:1] 예수께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함을 비유로써 말씀하셨다.

[누가18:2]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었는데 자주 재판장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주십시

  오.’하였다. 재판장은 얼마 동안 듣지 않다가 생각하기를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

  을 무시하지만 이 과부가 번거롭게 하므로 풀어주어야겠다. 안 그러면 나를 괴롭게 하겠다.’”

[누가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않겠는가.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 보겠느냐?”

 

[의로운 체 하는 자]

[누가18:9~14]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이다. 바리새

  인은 ‘하나님, 저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않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않음을 감사합니다. 7일에 두 번 금식하며 십일조를 드립니다.’고 하였다. 세리는 감히 하늘을 쳐

  다보지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하나님,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하였다. 이에

  바리새인이 아니라 이 사람이 의롭다고 하시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

  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

 

[혼인하는 처녀에 비유]

[마태25: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우니, 미련한 자는 등만 가지고 기름은 가지지 않고, 슬기로운 자는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다. 신랑이 늦게 오므로 다 졸며 잘 때 밤중에 신랑이 왔으니 맞으러 나오라

  함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기름을

  나누어 달라고 하니 우리와 너희가 함께 쓰기에 부족하니 기름 파는 자들에게 가서 사라 하였다.

  그 사이에 신랑이 와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남은 처녀들이

  와서 열어달라고 하였지만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하였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종들에게 맡긴 돈]

[마태25: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기는 것과 같다. 그 능력대

  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

  났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는 장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를 받은 자는 그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남겼으나 한 달란트를 받은 자는 땅을 파고 땅 속에 돈을 감추어 두었다.

  오랜 뒤에 주인이 돌아와 결산할 때 다섯 달란트를 받아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에게 칭찬을 하며, ‘네가 적은 일에 충성을 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맡길 것이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여라.’고

  하였다. 두 달란트를 받아 두 달란트를 받은 종에게도 이렇게 하였다.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이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니 않는 데서

  모으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땅에 감추어 두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주인이 대답하였다.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 알았

  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다. 이 사람에게서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길 것이다. 그리고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쫓으라. 거기서 이를 갈 것이다.”

[누가19:12~27] 종 열 명을 불러 은화 열 무나를 주며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일렀다.

  (내용은 위와 비슷하다)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

[마태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것이다.

  모든 민족을 모으고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할 것이니 양은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둘 것

  이다.

  그때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아,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

  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 옷을 입혔고 병들 때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보

  았다.’

  의인들이 대답하였다. ‘주여 언제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

  시게 하였습니까?’

  임금이 대답하였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

  이다.’”

 

[여자가 향유를 부어드림]

[요한12:1~2] 유월절 엿새 전 베다니에 이르셨다. 예수를 위해 잔치할 때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었다.

[마태26:1]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알듯이 이틀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

  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팔린다.”

[마태26:2] 그 때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의 관정에 모여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였다. 그러나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우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하였다.[마가14:1~2]

[마태26: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집에 머무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이를 본 제자들이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는가?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을 텐데.”하고 화를 냈다.[마가14:3~6] [요한12:3~5-화를 낸 사람은 유다이며,

   그가 돈 궤를 담당하고 있으므로 거기 넣은 돈을 훔쳐갔다고 되어있다.]

[마태26:10] 예수께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어찌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는가?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않다. 이 여자가 내 몸

  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한 것이다.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게 하라.”[마가14:7~9] [요한12:7~8]

 

[나사로까지 죽이려 함]

[요한12:9~11] 유대인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몰려왔다. 예수만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사로까지 보려함이다.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 모의하였다. 나사로 때문에 유대

  인들이 예수를 믿기 때문이다.

 

[유다의 배신과 그것을 예언함]

[누가22:3~6] 그때 열둘 중 하나인 가롯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

  다. 유다가 성정의 경비 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함에

  그들이 기뻐하며 돈을 주기로 약속을 하였으므로 유다가 허락하고 예수를 무

  리가 없을 때 넘겨 줄 기회를 찾았다.

 * 여기서 사탄은 말할 나위 없이 이기심이다.

[마태26:14] 그때 열 둘 중 하나인 가롯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말하되 예수를

  넘겨줄 것이니 얼마를 주려는가 하고 물었다. 그들이 삼십을 달아주었다.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았다.[마가 14:10~11]

[요한13:1~2]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가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가지 사랑

  하셨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롯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다.

[요한13:4~5] 저녁을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수건으로 닦았

  다.

[요한13:6~11] 시몬 베드로를 씻겨줄 차례가 되자 배드로는 씻지 못하게 하였

  다. 예수께서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하시자

  머리까지 씻어달라고 하였다. 이에 예수께서 “목욕을 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 온몸이 깨끗하다. 그러나 다는 아니다.”고 하셨다.

  이것은 자기를 팔 자가아 누구인지 아시기 때문이다.

[요한13: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본을 보인 것

  이다.”

[요한13:21~22]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너희에

  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 것이다.”하셨다. 제자들이 서로 보

  며 누구에게 말씀하시는가 의삼하였다.

[요한13:23~25] 예수의 제자 중에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데, 시몬 베드로가 머리짓을 하여 “말씀하신 자가 누구인지

  말하십시오.”하니 그가 예수의 가슴에 그대로 의지하여 “주여 누구입니

  까?”

[요한13:2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

  다.”하시고는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롯 유다에게 주셨다.

[요한13:27] 조각을 받은 후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

  게 이르기를 “네가 하는 일을 속이 하라.”하셨으나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아는 자가 없었다.

[요한13:30]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나갔는데 밤이었다.

* 사탄의 정체가 무엇인가?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하지만 강한 이기심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그런데 이 부분, 특히 요한복음 13장 27절을 보면 역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우선 사탄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이를 제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예수가 광야에서 시험받을 때는 사탄이 이기심이라고 본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제자에게 강한 이기심이 있다면 스승으로서 마땅히 타일러야 할 일이다. 사탄이 마귀와 같은 존재라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칠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거꾸로 유다의 배신 역할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묘한 느낌이 드는 장면이다. 아마도 성경에는 없지만 예수와 유다 간에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예수는 여러 차례 타일렀지만 유다가 듣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모습은 석가와 그의 사촌 데바닷타 사이에도 일어난다.

 

[새 계명]

[요한13:34~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 것이다.

 

[마지막 만찬]

[마태26:17] 무교절 첫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어디

  준비하기를 원합니까?”하고 여쭈니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마가-성안

  으로 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날 것이다. 그를 따라가서]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고 하시더라고 하라.”하셨다. 제자들이 시키시는 대로 준비하였다.

[마가  14:12~16][누가22:1~13 마가복음과 같음]

[마태26:21] 저물어 먹을 때 “너희 중에 한 사람이 나를 팔 것이다.”하셨다.

  제자들이 근심하여

  “주여 나는 아니지요?”하거 물었다. 나와 함께 손을 넣는 자가 나를 필 것

  이다.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자기에게 좋을 뻔 하였다.”[마가14:17~21]

[누가22:21~23]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위에 있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지만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

  다.

[마태26:25] 유다가 말하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하니 “네가 말하였

  다.”하셨다.

[마태26:26] 예수께서 떡을 가지고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받아

  서 먹어라. 이것은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하시고 주시며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 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

  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이다. 그러나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않겠다.”하

  셨다.[마가 14:22~25][누가22:19~20]

 

[전대와 배낭과 검]

[누가22:35] “내가 너희들에게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냈을 때 부족함

  이 있었더냐.”제자들이 대답했다. “없었습니다.”“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렇게 하고, 검이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사라.”

[누가22:37]“내가 너희에게 말하니, 기록된 바 ‘그는 불법자의 동류로 여김

  을 받았다.’한 말이 내게 이루어져야 하리니 내게 관한 일이 이루어져감이

  다.”제자들이 말하되 “주여, 보십시오. 여기  에 검 둘이 있습니다.” 대

  답하시되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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