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절과 교육■/자녀교육

따돌림 예방

서원365 2011. 8. 10. 17:55

요즘 집단 따돌림 및 지속적인 괴롭힘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물론 따돌리는 사람이 학생이 문제이지만, 자기 자신이 따돌림만한 소지를 미리 제거하여 따돌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어떤 경우에 따돌림을 당하는가? 학교에서 지켜본 결과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경우와 예방

 * 용의가 지저분하면 그 대상이 된다. 자주 씻지 않거나 옷이 너저분하면 일단 다른 학생 그 학생을 얕잡아보거나 싫어한다. 그러므로 항상 복장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자주 씻어야 하며, 특히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한다.

 * 너무 말이 없고, 친구가 없으며 혼자 늘 있는 경우도 그 대상이 되기 쉽다. 특히 다른 친구들이 말을 걸어올 때 정상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 경우 이상하게 보고 주목한다. 식구들이라도 자주 대화를 하고 바르게 대응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좋다. 또 자주 대화를 하여 학생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담임 교사와도 가끔 전화를 이용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공평한 담임이라고 하더라도 가끔 대화를 하게 되면 학생에 대한 대화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학생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공평하고 불공평한 것과 별개의 문제이다.

 * 지능이 현저히 떨어져 정상적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경우도 놀림감이 된다. 이 역시 담임 교사와 자주 상담을 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지나치게 똑똑한 체 하거나 나서는 경우는 미움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태도는 그 자체로도 좋은 태도는 아니므로 자제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 의사 표현이 불분명한 경우도 문제이다. 마음이 너무 약해 거절을 잘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정도로 격한 반응도 좋지 않다. 상황에 맞게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하게 자기 의사 표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 자기의 불리한 상황을 금전적으로 해결하려는 경우나 거짓말로 환심을 사려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어른이 불러 함께 식사를 하면서 좋은 사이를 만드려는 것과 전혀 다르다. 못된 학생은 자기가 불리한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학생을 금방 얕잡아보고 지속적으로 갖가지 요구를 하며, 거짓말로 환심을 산 경우에는 거짓말이 발각되면 그것을 트집잡는다. 그리고 그 요구를 들어준다고 해서 결코 그 학생을 존중해주지 않는다.

 * 본인이 없는 자리에서 이러쿵 저러쿵 하거나, 사이버 상에서 누구를 좋지 않게 말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위이다. 남이 뭐라고 해도 맞장구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채팅 싸이트에는 좋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드나들므로 아예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 좋지 않은 장소에 가는 것도 위험하다. 문제가 있는 선후배가 연결되는 곳은 대개 PC방, 놀이터, 사이버상 이 세 가지가 대표적이다. 또 문제 선배라고 해도 아무에게나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생활에 불충실한 학생에게 주로 접근하므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튀는 복장을 갖추는 것은 좋지 않다. 불필요하게 배회하면서 늦게 집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

 

2. 이미 문제가 발생한 경우

 *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담임 교사와 상담하는 것이다. 여의치 않으면 생활지도 담당 부장과 상의를 해야 한다. 특히 자꾸 괴롭히는데도 후환이 두려워 내버려두면, 그 다음부터는 마음 놓고 괴롭히게 된다.

 * 문제가 심각하면 많이 떨어진 곳으로 전학을 시키고, 어디로 전학을 가는지 아주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른 학교로 가기 전에 그 동안의 문제점들을 충분히 살펴보고 반복하지 않도록 유의시킨다.

 * 그런 것도 해결 못하느냐고 학생을 꾸지람하는 것은 학생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것이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 상황이 심각한 경우는 전문 기관에 의뢰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예절과 교육■ > 자녀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녀교육 - 매일 벌서는 아이들  (0) 2014.11.28
왜 자살을 하는가  (0) 2013.04.06
자녀의 의견에 귀기울여라  (0) 2010.07.27
책을 읽게 하는 법  (0) 2009.01.30
내 자녀교육 돌아보면 - 4  (0) 200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