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신 화

유대인의 창세 신화

서원365 2014. 3. 5. 20:41

유대인의 창세 신화

* 구약을 바탕으로 정리함

 

1. 우주의 창조

 제1일 : 태초에 하나님(God)이 천지를 창조하였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있었다.

하나님이 말하기를 "빛이 생겨라"하니, 빛이 생겼다. 그 빛이 하나님 보기에 좋았다.(창조를 하고 나서 계속 이런 표현이 있다.)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어서, 빛을 낮이라고 하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였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다.

* 유대인들은 밤과 낮이 태양과 별개인 것으로 생각하였고, 하루는 저녁부터 시작되어 다음 날 저녁이 되기 전에 끝난다 생각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몰을 하루의 시작으로 본다고 한다.

 

 제2일 : 하나님이 창공을 말로써 만들고 하늘이라 하였으며, 창공 위에 있는 물과 창공 아래에 있는 물로 나누었다.

* 수메르인들은 땅이 단단한 아치 모양의 무엇으로 덮여있다고 생각했다. 중국인들은 좀 더 발전적인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계란처럼 단단한 것으로 싸여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깨져 무거운 것은 아래로 가라앉아 땅이 되었고, 가벼운 것은 위로 떠 하늘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유대인들도 수메르인들의 영향을 받아 하늘이 뭔가 단단한 것으로 덮여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하여 그 단단한 것 위에도 물이 있어서 푸르다고 생각했고, 비가 온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중에 땅을 모두 덮을 정도의 대홍수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도 그만한 물이 하늘 위에 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다.

하나님이 말로써 물을 한 곳으로 모아 뭍이 드러나게 하였다. 뭍을 땅이라고 하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하였다.

 

 

2. 식물의 창조

 제3일 : 하나님이 말로써 땅에 푸른 움이 돋아나게 하고, 식물들을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3. 해와 달, 별의 창조

 제4일 : 하나님이 말하기를 “하늘 창공에 빛나는 것들이 생겨서, 낮과 밤을 가르고, 계절과 날과 해를 나타내는 표가 되어라. 또 하늘 창공에 있는 빛나는 것들은 땅을 환히 비추어라” 하니,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이 두 큰 빛을 만들고, 둘 가운데서 큰 빛으로는 낮을 다스리게 하고, 작은 빛으로는 밤을 다스리게 하였다. 또 별들도 만들었다.

* 천지의 개념 속에 태양과 달과 별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 위에서 먼저 천지를 만들고, 나중에 태양과 달과 별을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4. 동물의 창조

 제5일 : 하나님이 말로써 물은 생물을 번성케 하고, 새들은 땅 위 하늘 창공으로 날아다니게 하였다. 바다에 사는 짐승과 생물들을 창조하고, 새들을 종류대로 창조하였다.

하나님이 이것들에게 복을 베풀면서 말씀하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여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라” 하였다.

하나님이 말하기를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어라. 집짐승과 기어다니는 것과 들짐승을 그 종류대로 내어라” 하니,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이 들짐승을 그 종류대로, 집짐승도 그 종류대로, 들에 사는 모든 길짐승도 그 종류대로 만들었다.

 

 

5. 인간의 창조

 제6일 : 하나님이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고 하고,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였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였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풀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였다.

 

 하나님이 말하기를 “내가 온 땅 위에 있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들이 너희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 위에 사는 모든 것, 곧 생명을 지닌 모든 것에게도 모든 푸른 풀을 먹을거리로 준다” 하니,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이 손수 만든 모든 것을 보니, 보기에 참 좋았다.

* 여기에 보면 식물이 바로 인간의 먹을거리이다. 위에서 동물들에게도 복을 준다고 하였고, 또 동물을 다스리라 하였을 뿐 먹을 것으로 준다고는 하지 않았다.

* 창세 9:3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너희의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내가 전에 푸른 채소를 너희에게 먹을거리로 준 것같이, 내가 이것들도 다 너희에게 준다.”라고 되어 있다.

 

 

6. 안식함

 제7일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었다. 하나님의 짔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며 만들던 모든 일을 마치고 이 날에 안식하였기 때문이다.

* 이상이 구약의 첫 부분에 있는 신화이다. 이 신화는 기원전 4 ~ 5세기경에 만들어진 신화라고 한다. 그런데 구약 2장에 보면 새로운 신화가 이어진다. 2장의 신화가 1장의 신화보다 훨씬 오래된 신화로서 기원전 9세기경(기원전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도 있음)에 만들어진 신화이다. 위의 신화는 신이라고 표현하였고, 아래의 신화는 여호와라고 표현하였다.

 

 

7. 다른 창조 신화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였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짓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고 그 지은 사람을 거기 두고,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었다.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세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였다.

* 유브라데는 유프라데스강을 가리키며, 앗수르는 앗시리아를 가리킨다. 힛데겔은 티그리스강을 히브리어로 표현한 말이다. 그러므로 에덴의 위치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인 것으로 추측된다. 수메르 신화의 낙원 딜문도 처음에는 물이 없었던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동방이라고 한 것도 이스라엘 지역에서 보면 메소포타미아 지역이 동쪽이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라고 보인다. 에덴에서 발원하였다고 하였으므로 상류쪽이다. 역사학자들은 본래 유대인들이 메소포타미아 서북부지역에 살았었다고 하였다. 에덴 동산에서의 추방은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과의 경쟁에서 져 이 지역에서 쫓겨난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는 얘기도 수메르 신화의 영향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8. 선악과와 인간의 타락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에덴 동산에 두어 다스리며 지키게 하고, 명하되 다른 실과는 마음대로 먹어도 되지만 선악과는 먹으면 죽을 것이니 먹지마라고 하였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각종 새를 짓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았다.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다. 아담이 모든 육축과 모든 새와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었다.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그것으로 여자를 만들고 그를 아담에게로 데려 왔다. 아담이 말하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으므로 여자라 하겠다.” 하였다.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만든 모든 들짐승 가운데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를 꾀어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고 눈이 밝아져 하느님처럼 된다고 하였다. 여자가 꾀임에 넘어가 먼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 저녁에 여호와 하나님이 동산을 거니는 소리를 듣고는 남자와 그 아내는 하나님을 피하여서,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하나님이 그들이 선악과를 먹은 것을 알았으므로, 뱀에게 벌을 주어, 평생토록 배로 기어 다니고 흙을 먹도록 하였다. 또한 여자 및 여자의 후손과 뱀의 자손이 원수가 되게 하였다.

 

 여자에게는 출산의 고통을 주었으며, 남자에게 죄를 범하였으므로 남자가 여자를 다스릴 것이라고 하였다. 남자에게는 수고를 하여야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흙에서 나왔으므로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였다.

* 이 얘기를 보면 여자가 죄를 지은 원인은 뱀 때문이며, 남자가 죄를 지은 이유는 여자 때문이다. 전형적인 남성 위주의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이러한 사고가 서양 사회를 지배함으로써 여성들이 모진 고생을 해야했다.

아담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고 하였다. 그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명나무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내쫓았다. 그들을 쫓아낸 뒤 에덴 동산의 동쪽에 그룹들을 세우고 빙빙 도는 불칼을 두어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였다.

 

9. 대홍수

하느님은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차고 계획하는 일이 늘 악한 것뿐임을 보고 사람을 지은 것을 후회하고 마음 아프게 여겼다. 그래서 사람과 짐승과 새들을 쓸어버리려 하였다.

그러나 노아만은 의롭고 하느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다. 노아에게는 셈과 함, 야벳이라는 세 아들이 있었다. 그리하여 하느님은 자기 계획을 노아에게 일러주고 방주를 만들 것을 지시하였다.

방주의 크기는 길이 삼백 자, 너비 오십 자, 높이 서른 자였다. 모두 삼층으로 되어 있고 지붕이 있었으며, 역청을 발라 물이 세지 않도록 하였다.

방주에는 노아의 가족 즉, 노아의 아내, 세 아들, 세 며느리가 타는 것이 허용되었다. 그리고 모든 종류의 짐승들을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두 쌍씩, 새는 일곱 쌍씩 싣도록 하였다.

* 소박하고 재미있는 신화이다. 이 신화는 수메르 신화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신화에서 엿볼 수 있는 그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신을 전지전능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은 분명 인간보다 큰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신(神)도 후회를 하며, 인간처럼 감정적 아픔도 느낀다고 생각하였다.

* 현재 발견된 포유류만 해도 4000여종이다. 이들 4000여종을 싣고, 이들이 1년간 먹을 양식을 실을 배라면 그 규모가 대단했을 것이다. 당시 노아 가족은 노아 부부와 세 아들과 세 며느리였으므로, 이 신화가 사실이라면 이들이 이 배를 만들기 위해서는 백년 이상이 걸렸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노아의 가족들은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잠시도 쉬지 못했을 것이다.

* 또 방주 안과 방주에서 내렸을 때도 코로 숨 쉬는 동물은 방주 안의 것이 전부이므로, 이들 안에서 먹이 사슬이 이어져야 한다. 따라서 동물의 수가 위의 것뿐이라면 채식동물이 곧 전멸하고 이어서 육식 동물도 전멸하게 되어 있다.

* 또 재미있는 것은 노아 가족만이 생존한 사람들이므로 이들이 낳은 자녀들이 곧 지구상에 퍼져 곳곳에 도시 국가를 세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인구로 늘어났다는 말이니, 노아 가족의 출산 능력은 대단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의 둘째 달 17일에 홍수가 시작되었다. 7일이 지나자 홍수가 땅을 덮었다. 사십 일 동안 비가 쏟아졌다. 물은 높은 산을 덮고도 15자나 더 차올랐다. 이리하여 방주에 들어가지 않은 육지의 모든 동물들이 죽고 말았다.

 * 노아가 태어난 것은 아담으로부터 1052년 되던 해였다. 육백 살이 되던 해는 아담의 창조로부터 1652년이었다. 아담이 창조된 해는 서기전 3761년이었으므로(유대인들의 계산) 홍수가 난 것은 창조이후 약 2110년경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역사가들은 아브라함이 기원전 2000년(또는 2166년)에 출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역산을 해볼 수 있다. 노아 출생부터 아브라함 출생까지 890년이다. 노아가 육백 살 때 홍수가 있었다고 하므로 아브라함 출생을 서기전 2000년으로 잡으면 서기전 2290년경에 홍수가 있었다는 말이 되고, 아브라함 출생을 서기전 2166년으로 잡으면 서기전 2456년경에 홍수가 있었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빠르게 잡으면 기원전 25세기가 되고 늦게 잡으면 기원전 22세기가 된다.

 이 시기는 우리나라 고조선 초기이다. 메소포타미아에는 악카드 시대로서 사르곤 1세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통일하였다. 이집트는 제6왕조시기이다. 중국에서는 양사오문화가 꽃피웠고, 인도에서는 인더스 문명이 꽃을 피웠다.

 

 

 물은 150일 동안 땅을 뒤덮었다. 이때 하느님이 땅 위에 바람을 일으켜 물이 빠지게 하였다. 150일 지나자 물이 많이 빠졌다. 일곱째 달 17일에 방주가 아라랏산에 머물러 쉬었으며, 열째 달 1일에는 산봉우리가 드러났다.

 * 아라랏산에 돌로 된 닻이 발견되었다고 하고, 또 눈 속에서 방주로 보이는 거대한 구조물이 발견되었다고도 한다. 그래서 기독교인들 중에는 이것을 방주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40일이 지나 노아가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 한 마리를 내보내 까마귀는 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니기만 하였다. 비둘기도 날려 보냈으나 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으므로, 비둘기는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날아다니다가 다시 돌아왔다. 7일 뒤에 다시 비둘기를 내보내니 비둘기가 금방 딴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어서 땅위 물이 빠진 것을 알았다. 다시 7일 뒤에 비둘기를 내보내자 비둘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노아가 육백 한 살 되는 해에 첫째 달 1일에 땅위의 물이 말라 있었다. 둘째 달 21일에 땅이 다 말랐다.

 * 노아가 육백 살 되던 해 둘째 달부터 다시 육백 살 둘째 달까지이므로 꼭 1년을 방주 안에서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하느님이 노아에게 명하여 방주에서 나가라고 하였다. 노아는 제단을 쌓고 정결한 새들 가운데서 제물을 골라 제단 위에 번제물을 바쳤다. 하느님이 그 향기를 맡고 다시는 사람들이 악하다고 하여서 땅을 저주하지는 않겠다고 하였다. 이 번 처럼 모든 생물을 없애지 않겠다고 하였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을 먹을 것으로 준다고 하였으며, 고기를 먹되 피는 먹지 말라고 하였다. 피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다시는 사람을 쓸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언약하고 그 언약의 표가 바로 구름 사이의 무지개라고 하였다.

 * 구름 사이의 무지개는 자주 볼 수 있는 일이다. 당시 그들은 무지개를 매우 신비롭게 생각했던 것 같다.

 

 

 노아는 처음으로 밭을 가는 사람이 되어서 포도나무를 심었다.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벌거벗은 몸으로 누워있는데, 가나안의 조상인 함이 그것을 보고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셈과 야벳에 뒷걸음으로 들어가 겉옷으로 벌거벗은 몸을 덮어주었다. 노아가 깨어나서 이 사실을 알고 셈이 가나안을 종으로 부릴 것이라고 하였다.

노아는 950살을 살다가 죽었다.

 * 노아는 의인(義人)이라고 되어 있다. 과연 노아는 의인인가? 그는 신의 계획을 듣고 한 번도 다른 사람들을 구해줄 것을 청하거나 그 계획을 만류하지 않았다. 노아는 그저 신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을 구약은 의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노아에게서 인간과 생명체에 대한 사랑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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