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 ■/중국

雜詩--陶潛

서원365 2019. 7. 20. 12:25

            雜詩

                                                    陶潛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길 위에서 먼지처럼 날아다니는 것.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흩어져 바람따라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이것은 이미 무상한 몸.

落地爲兄弟(낙지위형제) 땅 위에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이니,

何必骨肉親(하필골육친) 어찌 반드시 혈연만을 따지랴?

得歡當作樂(득환당작락기쁜 일이 생기면 마땅히 즐겨야만 하는 것이니,

斗酒聚比鄰(두주취비린한 말의 술이라도 받아놓고 이웃을 모은다

盛年不重來(성년부중래한창 때는 다시 오지 않고,

一日難再晨(일일난재신하루에 새벽은 두 번 있을 수 없다.

及時當勉勵(급시당면려) 때에 맞게 마땅히 힘써야만 하는 것이니,

歲月不待人(세월부대인월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으니.

*根蔕(근체): 뿌리와 꼭지

*陌上塵(맥상진): 길위의 먼지

*比鄰: 가까운 이웃


'■ 한 시 ■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山中答俗人--李白  (0) 2019.08.21
長限歌--白居易   (0) 2019.08.08
漁父辭 屈平  (0) 2019.07.29
燕歌行--曺丕  (0) 2019.07.23
歸去來辭--陶潛  (0) 20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