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詩--陶潛 雜詩 陶潛 人生無根蔕(인생무근체) 인생은 뿌리도 꼭지도 없어, 飄如陌上塵(표여맥상진) 길 위에서 먼지처럼 날아다니는 것. 分散逐風轉(분산축풍전) 흩어져 바람따라 굴러다니니, 此已非常身(차이비상신) 이것은 이미 무상한 몸. 落地爲兄弟(낙지위형제) 땅 위에 태어나면 모두가 형제.. ■ 한 시 ■/중국 2019.07.20
無題詩--이순신 *한문 원문은 노승석 역 <난중일기>에서 蕭蕭風雨夜(소소풍우야)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 耿耿不寐時(경경불매시) 마음이 놓이지 않아 잠못 이루네. 長嘆更長嘆(장탄경장탄) 길게 탄식하고 또 탄식하니 淚垂又淚垂(누수우루수) 눈물만 자꾸 흐른다. 倚船經歲策(의선경세책) 배에 의지한.. ■ 한 시 ■/우리나라 2019.07.18
無題詩--이순신 *한문 원문은 노승석 역 <난중일기>에서 秋氣入海 客懷撩亂(추기입해 객회료란) 바다에 가을이 드니 나그네 심사가 산란하고 獨坐篷下 心緖極煩(독좌봉하 심서극번) 뜸 아래 홀로 앉으니 마음이 매우 울적하네. 月入船舷 神氣淸冷(월입선현 신기청냉) 뱃전에 달빛이 드니 정신은 말똥.. ■ 한 시 ■/우리나라 2019.07.18
閒山島歌--이순신 閒山島歌 李舜臣 寒山島月明夜 上戌樓(한산도월명야 상술루)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올라서 撫大刀深愁時(무대도심수시)긴 칼 차고 깊은 시름 할 적에 何處一聲羌笛更添愁(하처일성강적갱첨수)어디선가 들려오는 오랑캐 피리소리는 시름을 더하는구나. 丁酉仲秋 李純信吟 ■ 한 시 ■/우리나라 201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