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법구경의 명언

가려 뽑은 법구경05

서원365 2009. 9. 5. 20:11

156

旣不守戒 又不積財 老羸氣渴 思故何逮

기불수계 우부적재 노리기갈 사고하체

이미 수행도 하지 않았고 또 재산도 모으지 않았는데

늙고 야위어 기 또한 다하니, 옛날을 생각한들 무엇을 잡을 것인가?

157

自愛身者 愼護所守 希望欲解 學正不寢

자애신자 신호소수 희망욕해 학정불침

자기 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삼가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

해탈을 원하는 자는 바르게 배워 게으르지 않는다.

161

本我所造 後我自受 爲惡自更 如剛鑽珠

본아소조 후아자수 위악자경 여강찬주

본디 내가 지은 것은 나중에 내가 받는다.

악을 행하면 자기를 허무니, 금강석이 구슬을 부수듯

짧은 기간만 생각하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길게 보면 자기가 만든 것은 반드시 자기에게로 되돌아 온다는 것을 깯닫게 된다.

163

惡行危身 愚以爲易 善最安身 愚以危難

악행위신 우이위이 선최안신 우이위난

악행은 자신을 위태롭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쉽게 행하고

선행은 자신을 편안하게 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행하기 어려워 한다.

165

惡自受罪 善自受福 亦各須熟 彼不自代

악자수죄 선자수복 역각수숙 피불자대

악행은 죄를 받고 선행은 복을 받으니

이 둘 다 무르익으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166

凡用必豫慮 勿以損所務 如是意日修 事務不失時

범용필상려 물이손소무 여시의일수 사무부실시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반드시 미리 생각하여 힘써야 할 것을 놓치지 말라.

이와 같은 마음으로 날마다 수행하면 일을 함에 시기를 놓치지 않으리라.

169

樂法樂學行 愼莫行惡法 能善行法者 今世後世樂

낙법락학행 신막행악법 능선행법자 금세후세락

가르친 대로 배우고 행하라. 나쁜 법을 따르지 마라.

가르친 대로 잘 실천하는 사람은 금생에서나 후생에서나 즐거우리라.

170

當觀水上泡 亦觀幻野馬 如是不觀世 亦不見死王

당관수상포 역관환야마 여시불관세 역불견사왕

마땅히 물 위의 거품처럼, 허깨비나 아지랑이처럼 보라.

이와 같이 세상을 보아야 죽음의 왕을 보지 않는다.

일체법은 실체가 없이 무상하다.

이렇게 알면 집착할 것도 없다.

집착할 것이 없으면 모든 번뇌와 두려움도 사라진다.

173

人前爲惡 以善滅之 是照時間 如月雲消

인전위악 이선멸지 시조시간 여월운소

전에 악행을 저지른 자일지라도 선으로써 그것을 없앤다면

구름 걷힌 달처럼 세상을 비추리.

175

如雁將群 避羅高翔 明人導世 度脫魔衆

여안장군 피라고상 명인도세 도탈마중

기러기가 무리를 지어 날아갈 때 그물을 피해 높이 날듯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을 인도함에 마군의 무리들을 피하게 한다.

'■ 책 이야기 ■ > 법구경의 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려 뽑은 법구경07  (0) 2009.09.12
가려 뽑은 법구경06  (0) 2009.09.07
가려 뽑은 법구경04  (0) 2009.09.03
가려 뽑은 법구경03  (0) 2009.09.01
가려 뽑은 법구경02  (0) 2009.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