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이야기 ■/법구경의 명언

가려 뽑은 법구경08

서원365 2009. 9. 20. 07:33

296

知自覺者 是瞿曇弟子 晝夜當念是 一心歸命佛

능지자각자 시구담제자 주야당념시 일심귀명불

스스로 깨어 있을 줄 아는 사람은 부처님의 제자이니

밤낮으로 일심으로 부처님께 귀의한다.

* 瞿曇 - 고타마의 음역, 즉 부처님

297

善覺自覺者 是瞿曇弟子 晝夜當念是 一心念於法

선각자각자 시구담제자 주야당념시 일심념어법

언제나 깨어 있는 사람은 부처님의 제자이다.

밤낮으로 이와 같이 생각하여 일심으로 부처님 말씀을 떠나지 않는다.

298

善覺自覺者 是瞿曇弟子 晝夜當念是 一心念於衆

선각자각자 시구담제자 주야당념시 일심념어중

언제나 깨어 있는 사람은 부처님의 제자이다.

밤낮으로 이와 같이 생각하여 일심으로 승단을 떠나지 않는다.

305

一坐一處臥 一行無放逸 守一以正身 心樂居樹間

일좌일처와 일행무방일 수일이정신 심락거수간

홀로 앉고 홀로 누우며 홀로 걷고 게으르지 않도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몸을 바르게 하여 숲 속에 머물기를 즐긴다.

306

妄語地獄近 作之言不作 二罪後俱受 自作自牽性

망어지옥근 작지언부작 이죄후구수 자작자견성

거짓말을 하면 지옥에 가까워진다. 해놓고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 두 가지 죄는 죽은 후에 업보를 모두 받나니, 스스로를 악도로 끌어들임이라.

315

如備邊城 中外牢固 自守其心 非法不生 行缺致憂 令墮地獄

여비변성 중외뇌고 자수기심 비법불생 행결치우 영타지옥

변방의 성을 안팎으로 튼튼히 지키듯,

자기 마음을 지켜 법이 아니면 내지 않는다.

이를 빠뜨리면 근심하게 되고 지옥에 떨어진다.

근심은 자기 마음이 만드는 것이다.

진리에 맞으면 즐겁지만 그렇지 못하면 지옥 속에서 허덕이게 된다.

* 牢 - 우리

319

可近則近 可遠則遠 恒守正見 死墮善道

가근즉근 가원즉원 항수정견 사타선도

가까이 할 것을 가까이 하고 멀리할 것을 멀리한다.

항상 바른 견해를 지키면 죽은 후에 행복한 세계에 나리라.

바른 견해를 지킨다는 것은 옳은 것은 옳다고 보고,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까이 해야 할 것은 가까이 하고 멀리할 것은 멀리 한다.

나아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그리하면 행복한 세계에 들게 된다.

322

雖爲常調 如彼新馳 亦最善象 不如自調

수위상조 여피신치 역최선상 불여자조

비록 잘 훈련된 말이나 가장 좋은 코끼리라고 하더라도

자기 스스로를 잘 다스린 것만은 못하다.

328

若得賢能伴 俱行行善悍 能伏諸所聞 至到不失意

약득현능반 구행행선한 능복제소문 지도부실의

훌륭한 벗이 있다면 굳세게 함께 선을 행하며

온갖 좋지 않은 소문을 극복하고 함께 가는 곳마다 실망하는 일이 없으리.

좋은 친구란 지혜롭고 진실하며 어진 친구를 말한다.

함께 도를 닦을 수 있는 친구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함께 할 가치가 있다.

334

心放在婬行 欲愛增枝條 分布生熾盛 超躍貪果猴

심방재음행 욕애증지조 분포생치성 초약탐과후

마음이 흐트러져 놓아버리면 온갖 갈애는 나뭇가지처럼 자라 이리저리 뻗어간다.

열매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원숭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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