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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번역 세종연구원 열역학 제1법칙은 형태가 변해도 에너지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제2법칙은 에너지는 항상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며, 총량은 변치 않지만 사용 가능한 에너지는 사용할 때마다 점점 줄어든다는 법칙이다. 이때 사용 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불능 에너지로 바뀌는 것을 엔트로피가 증가한다고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자꾸 사용함으로써 점점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각종 오염이 생겨서 결국 위기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새로운 에너지 개발법이 생겨나겠지만, 그러나 엔트로피의 증가는 막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고엔트로피 문화를 저엔트로피 문화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주장이다. 저자의 주장은 타당하다고..

성난 물소 놓아주기

성난 물소 놓아주기 아잔 브라흐마/김훈 공감의 기쁨 (2012. 1판 1쇄) ○대다수 사람들은 과거의 포로다. 그들은 과거를 자신의 자아나 에고로 보고 동일시한다. 그들을 자신들 과거로 여기기 때문에 과거는 그들의 일이 된다. 그들은 과거에 집착하고 그래서 고통을 받는다.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그저 따듯한 주시로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들을 마사지하고 달래주어라. ○따듯한 주시는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준다.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 명상하지 말라.…원하는 행위 자체가 그런 것이 일어나는 것을 방해할 것이다.…그저 따듯한 주시로 수행하면서 원인들을 적절히 제공해주기만 하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우리가 명상을 하거나 나날의 삶을 살 때 이해하고..

證道歌

영가 현각(永嘉 玄覺:665~713) 지음 君不見 그대는 보지 못했는가? 絶學無爲閑道人 배움을 끊고 함이 없는 한가한 도인은 不除妄想不求眞 망상도 없애지 않고 참됨도 구하지 않는다네. 無明實性卽佛性 무명의 실제 성품이 곧 불성이요 幻化空身卽法身 허깨비 같은 공한 몸이 법신이로다. 法身覺了無一物 법신을 깨닫고 나니 한 물건도 없고 本源自性天眞佛 본원의 자성이 천진불이라 五陰浮雲空去來 오음의 뜬 구름 부질없이 오가고 三毒水泡虛出沒 삼독의 물거품 헛되이 나고 스러지누나. 證實相無人法 실상을 증득하니 인과 법이 없고 刹那滅劫阿鼻業 찰라지간에 아비지옥의 업을 없애버렸다. 若將妄語誑衆牲 만약 거짓말로 중생을 속이려하면 自招發舌塵沙劫 스스로 진사겁 동안 발설지옥에 빠지는 것. 頓覺了如來禪 문득 여래선을 깨달으니 六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