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한복희 계명대학교 출판부(2003) 아주 오랜 옛날부터 들었던 책이다. 그래서 읽어보려고 벼렸던 책인데 집에 있는데도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약간의 설명 이외에는 모두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주인공 베르테르가 친구 빌헬름에게 보내는 편지가 대부분이고 연인 롯테에게 보내는 편지도 약간 있다. 베르테르가 롯테와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은 법무관 S씨가 베르테르를 자신의 은둔지로 초대하고서부터였다. 그때 베르테르는 그의 눈에 천사처럼 보이는 롯테를 보게 된 것이다. 소박하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롯테를 보고 나서 베르테르는 빌헬름에게 다음과 같이 자기 심정을 표현하였다. “이때부터 해와 달과 별들이 무슨 일을 하든 나는 아랑곳하지 않게 되어 낮인지 밤인지도 모르게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