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떠난 곳 시비를 떠난 곳 옳거니 그르거니 상관 말고 산이건 물이건 그대로 두라. 하필이면 서쪽에 극락 세계랴. 흰 구름 걷힌 곳이 청산인 것을. 是是非非都不關 山山水水任自閑(시시비비도불관 산산수수임자한) 莫間西天安養國 白雲斷處有靑山(막간서천안양국 백운단처유청산) - 임제 선사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1.29
두타의 공덕 두타의 공덕 -일타스님 사리탑- 두타의 여러 가지 항목을 익혀 청정하게 되지 않는 자에게 법안이란 있을 수 없다. 물을 대지 않으면 식물이 생장하지 않는 것처럼, 선을 행하지 않는 자가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없는 것처럼. ≪밀린다왕문경≫의 <수행자가 지켜야 할 덕목> * 두타(頭陀;.. ■ 불교이야기 ■/불경 구절 2013.11.26
가장 용맹스런 사람 가장 용맹스런 사람 - 성철 스님 사리탑 - 천하에 가장 용맹스런 사람은 질 줄 아는 사람이다. 무슨 일에든 남에게 지고 밟히고 하는 사람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 나를 칭친하고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은 모두 나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구니이며 도적이다. 중상과 모략 등 온갖 수단으로 ..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1.22
여래의 연못 여래의 연못 여래는 뛰어난 해탈의 맑은 물로 가득 찬 정법(正法)의 못을 만들었다. 누구든 이 못에 목욕을 하여 번뇌의 때를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밀린다왕문경≫의 <難問> ■ 불교이야기 ■/불경 구절 2013.11.19
자신을 제한하지 말라 자신을 제한하지 말라 그 사람의 마음이 삼매에 잘 들어 지혜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면 올바른 법을 볼 터인데 여인이라는 것이 그 어떤 장애가 된다는 말인가? 악마가 말 걸기에 적당한 상대는 ‘나는 여자다, 나는 남자다 또는 나는 어떤 자이다’라고 염려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다. <비.. ■ 불교이야기 ■/불경 구절 2013.11.15
계행은 수행의 바탕 계행은 수행의 바탕 도시를 세우려는 자는 먼저 그 땅에서 나무밑둥이나 가시덤불을 치우고 그 땅을 반반하게 고른 다음 그 위에 거리와 광장과 건물을 세운다. 마찬가지로 출가자는 계행에 의존하고 계행을 기반으로 확립시킴으로써 다섯 가지 도덕적 능력을 자기 스스로 중진시킨다. .. ■ 불교이야기 ■/불경 구절 2013.11.07
소금덩이와 물 소금덩이와 물 어떤 사람이 물이 조금 밖에 없는 잔에 소금덩이를 넣는다면, 그 소금덩이 때문에 짜서 마실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갠지스 강에 소금덩이를 넣는다면, 갠지스 강에 모인 물이 많아, 소금덩이 때문에 짜서 마실 수 없게 되지 않을 것이다. ≪앙굿다라 니까야≫의 <소.. ■ 불교이야기 ■/불경 구절 2013.10.24
성철스님의 放光(방광) 성철 스님의 放光(방광) * 放光(방광) - 수행이 많이 된 사람에게서 빛이 발산되는 현상 방광 얘기가 처음 나온 것은 성철스님이 입적한 그날 저녁 해질 무렵이었다고 한다. 나는 장례를 준비하느라 바빠 보지 못했는데, 몇몇 스님들이 “퇴설당에 불났다”고 소리를 질러 근처에 있던 스님.. ■ 불교이야기 ■/불교이야기 2013.10.19
마음이 곧 부처 마음이 곧 부처 마음을 떠나서 부처가 없고 부처를 떠나서 마음이 없다. 물을 떠나 얼음이 없는 것과 같고, 얼음을 떠나 물이 없는 것과 같다. 《少室六門》 <悟性論> ■ 불교이야기 ■/조사 어록 2013.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