閒山島歌--이순신 閒山島歌 李舜臣 寒山島月明夜 上戌樓(한산도월명야 상술루)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올라서 撫大刀深愁時(무대도심수시)긴 칼 차고 깊은 시름 할 적에 何處一聲羌笛更添愁(하처일성강적갱첨수)어디선가 들려오는 오랑캐 피리소리는 시름을 더하는구나. 丁酉仲秋 李純信吟 ■ 한 시 ■/우리나라 2019.07.18
漁夫辭 漁父辭 屈平(기원전343?~277?)-자는 原이다. 초나라의 귀족이며, 박학하고 글솜씨가 있었다. 희왕을 도와 그 치적으로 삼려대부가 되었다. 참소를 받아 추방되었다가 용서를 받아 귀국했으나 다시 경양왕의 배척을 받았다. 나중에 멱라수(汨羅水)에 투신하였다. 屈原旣放 遊於江潭 行吟澤畔 .. ■ 잡동사니 ■/좋은 글 2019.07.10
자신을 다루는 세 가지 방법 나도 세 가지 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을 다루고, 내 자신도 다루어 함이 없음[無爲:무위]에 이르게 되었다. ① 진실한 말로 구업을 제어한다. ② 인자하고 진실함으로써 거센 몸을 항복받는다. ③ 지혜로써 어리석은 마음의 번뇌를 없앤다. 『법구비유경』 3권 상품(象品) ■ 불교이야기 ■/불경 구절 2019.07.07
눈뜬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정영목 해냄(2007.서울) [줄거리] 전국적으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수도에서도 역시 투표가 진행되었다. 비가 무척 많이 내렸다. 사람들은 거의 투표장에 오지 않았다. 선거관리원들은 투표율에 초조해하면서 가족과 아는 사람에게 전화를 하여 투표에 참가.. ■ 책 이야기 ■/책이야기 2018.12.26
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베크만/최민우 다산북스(2005, 경기도) 고집스럽고, 무뚝뚝하며, 옳은 것은 실제로 옳게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 오베. ‘빌어먹을’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내뱉는 오베. 시시콜콜한 것도 원칙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베. 무엇이든 꾸밈없이 직설적으로 .. ■ 책 이야기 ■/책이야기 2018.12.0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정희창 민음사(2017. 서울) 니체(1844-1900)는 19세기 후반을 살다간 사람이다. 독일의 19세기 후반은 국가주의와 기독교주의가 지배했던 시기이다. 기독교와 국가에 의해 인간은 이러이러해야 한다고 강요되었고, 그것이 유일한 정답인 것처럼 주장되었다.. ■ 책 이야기 ■/책이야기 2018.09.04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선생님이 가르쳐 준 거짓말 제임스 W. 로웬/이현주 평민사.2001 1. 기록으로서의 역사 기록된 역사는 무엇인가? 아무 생각 없이 기록된 역사를 읽으면, 그 기록이 역사의 전부이거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긴 시간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객관.. ■ 책 이야기 ■/책이야기 2018.07.20
사십이장경 28~35 第二十八章‧意馬莫縱 佛言。慎勿信汝意 汝意不可信。慎勿與色會。色會即禍生。得阿羅漢已。乃可信汝意。 부처님게서 말씀하셨다. “삼가 너의 뜻을 믿지 말라. 너의 뜻은 믿을 수 없다. 삼가 색과 만나지 말라. 色과 만나면 화를 초래할 것이다. 아라한과를 얻어야만이 너의 뜻을 믿.. ■ 불교이야기 ■/사십이장경 2018.07.17
사십이장경 22~27장 第二十二章‧財色招苦 佛言。財色於人 人之不捨 譬如刀刃有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재물과 색을 버리지 못하는 것은 마치 칼끝에 꿀이 묻어 있는 것과 같다. 不足一餐之美 小兒舐之 則有割舌之患。舐(지): 핥다. 한 번 먹을 것도 못되는데 어린아이들은 그것을 핥아서 .. ■ 불교이야기 ■/사십이장경 2018.07.03
사십이장경 15~21장 第十五章‧請問力明 沙門問佛。何者多力 何者最明。 사문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이 능력 있는 것이며, 어떤 것이 밝은 것입니까?” 佛言。忍辱多力 不懷惡故 兼加安健 忍者無惡 必為人尊。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인욕이 능력 있는 것이니 악한 마음을 품지 않게되는 까닭.. ■ 불교이야기 ■/사십이장경 201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