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集註 鄕黨篇 4, 5 4. 入公門 鞠躬如也 如不容. 公門에 들 때는 몸을 굽혀 문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처럼 하셨다. -公門(공문): 제후의 궁궐 문. -鞠躬(국궁) 如不容(여불용) : 鞠(국)은 몸을 굽힘. 公門(공문)이 크고 높지만 마치 문이 낮아 몸이 들어갈 수 없는 것처럼 몸을 굽혔다는 말이니, 공경의 뜻을 몸으..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5
論語集註 鄕黨篇 1, 2, 3 ◎ 鄕黨 第十 *楊氏曰 “聖人之所謂道者 不離乎日用之間也. 故夫子之平日 一動一靜 門人皆審視而詳記之.” 楊氏가 말했다. “聖人의 소위 道란 일상생활 사이를 떠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夫子의 평상의 일상생활을 문인들이 다 살펴서 보고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尹氏曰 “甚矣孔門..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5
論語集註 子罕篇 26, 27, 28, 29, 30 26. 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 立而不恥者 其由也與.”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떨어진 헌 솜옷을 입고도 여우나 담비 가죽 옷을 입은 사람과 서 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을 사람은 바로 由(=子路)이다.” -縕袍(온포): 縕(온)은 헌 솜. -袍(포): 솜을 넣은 겨울 옷, 縕袍(온포)는 싸..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5
論語集註 子罕篇 18, 19, 20, 21, 22, 23, 24, 25 18.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복)一簣 進吾往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비유하자면 산을 이룸에 한 삼태기를 못 이루고서 멈춤도 내가 멈추는 것이며, 비유하자면 평지에 한 삼태기를 쏟아 부어 나아감도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 -簣(궤蕢): ..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5
論語集註 子罕篇 12, 13, 14, 15, 16, 17 12. 子貢曰 “有美玉於斯 韞匵而藏諸? 求善賈以沽諸?” 子曰 “沽之哉沽之哉. 我 待賈者也.” 자공이 말하였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습니다. 함에 감추어 보관할 것입니까? 좋은 값을 구하여 팔 것입니까?”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팔 것이다. 팔 것이다. 나는 좋은 값을 기..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5
論語集註 子罕篇 10, 11 10. 顔淵 喟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안연이 탄식하며 말했다. “우러러보면 더욱 높고, 뚫으려 하면 더욱 단단하며, 보면 앞에 있는듯하시나, 홀연히 뒤에 계시다. *喟 歎聲. 仰彌高 不可及. 鑽彌堅 不可入. 在前在後 恍惚不可爲象. 此顏淵深知夫子之道 ..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4
論語集註 子罕篇 6, 7, 8, 9 6. 大(태)宰問於子貢曰 “夫子는 聖者與? 何其多能也.” 大宰(태재)가 子貢(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성인이신가? 어찌 그렇게 多能(다능)하신가?” -大宰(대재): 벼슬 이름. 太宰(태재)와 같음. *孔氏曰 “大宰 官名, 或吳或宋 未可知也.” 與者疑辭. 大宰蓋以多能爲聖也. 孔氏(安..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4
論語集註 子罕篇 1, 2, 3, 4, 5 ◎ 子罕 第九 *凡三十章. 모두 30章이다. 1. 子 罕言利與命與仁 孔子께서는 이익과 운명과 仁에 대해 드물게 말씀하셨다. *罕 少也. 罕(한)은 적음이다. *程子曰 “計利則害義 命之理微 仁之道大 皆夫子所罕言也.” 程子(伊川)께서 말씀하셨다. “利를 따지면 義를 해치고, 命의 이치는 은미..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4
論語集註 泰伯篇 16, 17, 18, 19, 20, 21 16. 子曰 “狂而不直 侗而不愿 悾悾而不信 吾不知矣.”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판단력이 없으면서 곧지 않고, 무지하면서 삼가지 못하고, 능력이 없으면서 신실하지 못하다면 나는 모르겠다.” -狂(광): 사리분별을 하지 못함. -侗(동): 무지함, 바보, 어리석음. -悾悾..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4
論語集註 泰伯篇 10, 11, 12, 13, 14, 15 10. 子曰 “好勇疾貧 亂也. 人而不仁 疾之已甚 亂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용맹함을 좋아하면서 가난을 싫어하면 난을 일으킨다. 사람이 어질지 못한 것을 싫어함이 심하면 난을 일으킨다.” -가난을 싫어하면서 용맹하면 그 용맹함으로 난을 일으켜서라도 가난을 피하려 하기 때문.. ■ 책 이야기 ■/논 어 2016.12.24